예전에 문학을 읽고는 싶은데 한국문학은 좀 멀고 딱딱하게 느껴져서 인터넷에서라면 지금 동시대의 사람들의
정서, 생각, 생활을 담은 소설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하고 여러군데 찾아다녔었습니다
그런데 그런곳이 생각보다 찾기 힘들었어요. 네이버 카페들은 연령층도 낮아보이고 거의 활성화도 안된 사이트가 대다수였고
항상 장르소설 사이트 외에 좀 활성화된 창작사이트를 찾기가 어려웠었어요.
그 와중에 한단소는 그중에서 어렵게 찾아낸 문학 창작 사이트였습니다
한페이지라는 부담없는 길이의 글을 쓰면 운영자인 서진작가가 일주일에 한편씩 선정해주는게 메인콘텐츠였고
그외 한페이지보다 길거나 짧은 글도 쓸수있는 사이트였습니다.
20대-30대가 주 이용층이었고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았고
왠만한 프로작가의 단편보다 낫지 않나 싶은 좋은 글들도 많았어요
거기에 따뜻한 분위기까지..
언제든 생각나면 들릴수 있는 한국 소설에 대한 갈증을 풀수 있는곳이었는데
오늘부로 사라진다고 하니 참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한번 글이나 써봤네요
http://www.1pagestory.com/index_new.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