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거 얼마 같아??" 혹은 "몇 살 같아 보여??" 라는 식의 질문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 왜냐하면, 눈썰미가 없어서...)
알바하는 곳에서 같이 일하는 오빠가 자기 점퍼를 보여주며 "이거 얼마 같아 보여??" 라고 물었습죠. 옷에 관심이 없어서 보통 옷이 얼마 하는 줄 몰라요-. (지금 입고 댕기는 거 다 세일할때 걍 산건데;;) 아무튼.. 비싸니까 자랑하려고 물어본건지.. 비싼걸 싸게 샀다고 자랑하는건지 질문의 요지가 파악이 안돼서.. 그냥 비싸보이는거 같아서.. "십만원??" 했더니 "36만원" 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ㅁ=
싸고 좋음 장땡인 저로서는 이해할수 없는 상황. 나도 하나 큰맘먹고 질러볼까.. 하는 생각도 잠깐들었지만 역시나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그돈이면... 그돈이면 맛난거 배터지게 먹을수 있을텐데.... ← 이게 내수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