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너무 고민되네요

일딴 소개팅을 어떻게 하게 됐냐면요..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거든요

거기에 같이하는 여자애가 있어요 

근데 이녀석이 대화하기 정말 편한상대여서 진짜 '여자'가 아니라 '친구'거든요

둘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자기 남자친구 종교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난 기독굔데 남자친구가 불교다' 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넌 종교가 뭐야? " 라고 저한태 묻더라구요

그래서 전 " 집안은 불굔데 나는 무교다" 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덧붙여서 " 근데 여자친구가 기독교면 나도 기독교 할꺼같아 ㅋㅋ" 라고 반농담으로

말했떠니 하는말이

" 음.. 그럼 내가 너 여자친구 하나 소개시켜줄까? " 라는거에요

.... 그날 그친구 하루종일 꼬봉노릇 했습니다 


순진하고 담배도 안피고 착한애라고 하더라구요 만나는데 돈 압박도 적을꺼라고..



그래서 결국 내일 저녁에 호프집에서 소개팅을 하기로했는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잘모르겠어요 -ㅅ-; 

'대화주제..'라던가 '여자로써 이런남자 딱 질색이다..' 라던가

'남자 이정도 매너는 기본아니야?' 라던가 팁좀 알려주세요 우엉 ㅠㅠ



잘되면 내일 저녁 끝나고 결과 올릴깨요 >ㅆ<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