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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이 초래한 정신 황폐화, 외모에 대한 열등감
게시물ID : gomin_270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0vx
추천 : 0
조회수 : 66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1/21 10:04:59
 내 외모는 빼어나질 않아요. 잘 알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땐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았습니다. 
인기가 많지는 않아도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소수라도 있었고 연애도 해봤으니까요.
이 정도면 평범하게 만족하고 살 만하다고 느꼈습니다.

 근데 제가 지금 시험준비를 이유로 일도 그만두고 사람을 안 만났어요. 가족 외에는 아무도..3개월 동안.
앞으로도 몇 개월동안은 계속 이런 생활일 것 같은데요...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람 안 만나고 집에 쳐박혀 있으면
정신이 피폐해지잖아요. 
우울해지고 외모 열등감이 심해집니다.

 예전에 이런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오래돼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요,
다른 사람과 교류하지 않는 청소년들은 티비나 인터넷을 통해서만  사람을 접하기 때문에
외모의 평균 기준?을 연예인에서 얻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열등감을 가지기 쉽다고 한 내용이었습니다. 
 남자들이 군대가서 티비로 연예인만 봐서 눈이 높아지는 것처럼요.

 제가 그 상태인 것 같습니다.
외모 열등감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마트가서 한시간동안 장 볼 때가 있거든요? 그렇게 나름 오랫동안 외출했을 때만 그런 열등감이 사라져요.  

... 역시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 있어야 맞나봐요. 혼자 지내면 정신이 쓰레기가 되네요.  알고는 있었는데.. 한번 더 또 깨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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