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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참관 후기
게시물ID : starcraft_27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답무용
추천 : 3
조회수 : 131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9/12 14:41:05
안녕하세요 
중국서 서식 중인 불량회원입니다.

어제 상해 스타리그 정말 재밌었습니다.

일기예보에 '따위' 그러니까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가지 말까 고민도 했는데
- 같이 가기로 했던 직장동료 한 명은 중도 포기 -
직접 보고나니 가길 정말 잘했다 싶더군요

회사 차량 하나 빌려다 2시간이나 걸리는 상해 푸동까지 
김밥 먹으며 도착하니 다행이 비는 그쳤구요

다만 계단에 앉아서 보는 데 계단이 젖어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어쨋든 가져온 휴지며 우산이며 대충 깔고 앉고 열심히 응원을 했습니다.

시작 쯤 후배 녀석의 스마트 폰이 카메라에 잡혀서 TV 출연도 하고
경기가 끝나고 나가던 중 운좋게 엄옹과 김캐리님 만나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엄옹께서 34살 먹은 절 더러 학생이시냐고 물어주심 ㅎㅎ ㄳ

아쉬웠던 것은 현장에서 중국 SITV 에서 방송을 하느라 한국 해설을 듣지 못하는 거...
생소한 유닛이름, 중국 해설진이 시덥지 않은 농담하는 거 조금 어색했습니다.
(뮤탈이 비룡이고, 4드론, 5배럭 했으니, 이번엔 3드론 할 차례라며 드립 침)

돌아오는 길에 운전기사 고향 친구가 운영하는 중국 식당에서
메기 구이탕(?)도 먹고 4대 명주중 하나라는 양허라는 술에 알딸딸해서
집에 돌아오니 어느 덧 1시더군요

이제동 선수 컨디션이 100%가 아니였던 거 같아 다소 아쉽긴 했지만
경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한국에 계신 마눌님은 피곤한데 잠이나 자라고 내내 잔소리 하셔도 
다음에 경기가 있다면 또 가보고 싶습니다.


3줄 요약
스타리그 결승전 재밌었음
현장에서 엄옹과 김캐리 해설은 못들었지만, 같이 사진 찍었음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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