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경찰 수사력을 평가하는 대회가 열렸다 경기 방법은 야산에 쥐 한 마리를 풀어놓고 다시 잡아들이는 경기였다 미국 FBI는 인공위성과 아파티 헬기와 열추적 장치 등 최첨단 무기를 사용해서 반나절만에 너덜너덜해진 쥐의 시체를 끌고 왔다 중국 공안 경찰은 수십만명의 경찰을 풀어 이틀만에 쥐를 잡아들였다 일본 경찰은 가미가제 자살 특공대를 조직하여 무차별 공격을 가함으로써 하루 만에 죽은 쥐의 시체를 가지고 왔다 한국 경찰은 몇 시간 되지 않아 사람 한 명을 끌고 왔다 그런데 그 사람은 흠씬 두들겨 맞아 반병신이 된 상태였다 심판관이 쥐는 어디있냐고 묻자, 한국 경찰은 그 사람의 옆구리를 팔로 쿡 찔렀다 그러자 그 사람이 깜짝 놀라며 이렇게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