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어떤 친구분이 박정희 혈서 조작인게 100만년 전에 밝혀졌다고 하시며 다카키 마사오 드립 치는 애들은 역사 공부 덜 된 애들이라고 하시더이다.
이런 상황에서 역사 공부가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해요.
실컷 내가 졸라 공부해놨더니 또 어떤 놈이 와서 조작이네 선동이네 하면서 되도 않는 자료 가져다 놓고 막상 찾아보면 또 틀리고.
아니, 최악의 경우 맞고.
사실 틀리든 맞든 다 외면하고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거나, 혹은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진술을 보면 "근거 가져오면 믿을게요^^" 하면 되는걸까요? 아니 생각해보니까 그 근거가 맞는건 어떻게 믿지
진짜 이런 혼란을 누군가 노린거라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이 자리에서 뭔가를 믿어버리면 좀비가 되고, 믿지 않으면 꼴통이 되어버리고, 관심을 끊어버리면 정치에 무관심한 무책임한 시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