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조선일보 칼럼을 보는 데 '경제초점'이라는 코너에 조선일보 의 박정훈 경제부장이 쓴 칼럼이 실려있더군요.
지난 노무현 정부 재임기간중에 주가지수가 상당히 오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2002-2006기간중 주가가 1.3배 밖에 오르지 않았다고 되어있더군요. 이상하다 싶어 실제 자료를 받아다 계산해 보았습니다.
2002년 757(연평균) -> 2006년 1,352(연평균)
계산해보면 연평균 15.6% 성장이고, 2002-2006기간중 1.75배 성장입니다.
이 분이 아예 없는 말을 만들지는 않았을텐데 이상하다 싶어서 찾아보니 2002년에 가장 주가지수가 '높았던' 4월(894)과 2006년 중 가장 '낮았'던 6월(1,249)을 계산해보니 1.3배(정확히는 1.397...'야들은 사사오입도 안하는군요.하긴 현 대통령 비난에 미친 것들이니 이해가 되긴 합니다.')가 되는군요.
사람들이 조선일보 기사가 너무 편향되어 있다고 말이 많아서 혹시나 확인해보았더니 정말 이해하기 어렵군요. 제일 영향력이 높다고 하는 신문사의 '경제'부장이라는 분이 이렇게 자료를 사용하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