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준 7위, 김이용 14위.. 지영준(코오롱)은 중반부터 스퍼트를 한 샤미는 물론 2위 그룹도 따라잡지 못한 채 2시간19분35초로 7위에 그쳤고 김이용(국민체육진흥공단)은 종반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2시간27분11초의 저조한 기록으로 전체 22명 중 14위로 떨어졌다.
1990년 베이징대회에서 김원탁의 우승을 시작으로 1994년 히로시마대회 황영조, 1998년 방콕과 부산대회 이봉주까지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정상을 지킨 한국 마라톤은 크나큰 좌절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