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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본 길거리
게시물ID : freeboard_5833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금비
추천 : 0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27 23:01:15
구미로 이사온지 약 4개월 되었습니다.
상모동에 이사왔구요. 이사오고 나서 여러 놀랄만한 일이 있었어요.
좋은 얘긴 아니지만 읽어주시고 서로를 되짚어보는 글이 되었음 좋겠네요. ^ -^
일기 형식으로 쓸거에요~

여기는 상모동 파리바X트베이커리 앞 사거리.
우로 보나 좌로 보나 앞으로 보나 뒤로보나,
내 눈길 가는 곳 마다 사람들은 횡단보도를 앞에두고도 무단 횡단을 한다.
드라이브 중에서도 그런 행동들을 아주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항상 위험천만한 상황이 한 둘이 아니었고,
음주운전자로 인해 사고날뻔한 적도 있었다.
얼마전 구미에 19살된 여동생 2명이 음주 운전자의 차에 타고 가다 숨진 사건도 있었지만
그 대화를 다누던 이들은 자신의 일이 아닌냥 씁쓸한 대화를 나눈뒤 다음날이면 음주 후 운전대를 다시 잡는 모습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모두가 자기 자신만 바쁘단듯이 속력을 내고 급 브레이크를 밟고 신호위반 하는 차들...
이사 오기 이틀전 좌회전금지 차선에 좌회전을 하는 한 아줌마의 차량이 다른차와 부딫혀 자동차가 뒤집혀진 큰 사고를 눈으로 봤다. 그 차량엔 아줌마의 딸로 보이는 2명의 여자애들이 있었다. 상대 운전자 차량은 앞 범퍼가 다 찌그러져 덜렁거리는 상황이었고 운전자인 아저씨는 당황하고 놀란 기색이였다.
목격한 내 심장이 다 두근했다.
우리 모두 생명은 소중하다.
그깟 교통사고 때문에 우리가 죽을 이유는 없다.
디지고 싶으면 니나 디져라는 말도 하기 싫다.
너도 살고 나도 살아야 우리 모두가 오래 살 수 있는거다.
생명은 장난이 아니다. 또한 되돌릴 수 없다.
자신을 아낀다면, 다른사람을 해치게 하기 싫다면 !
자신을 다시 뒤돌아 봐야된다고 생각하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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