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늘 그렇듯이 언제나 항상 하듯 제작에 열중이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필드에 나가는 이유는 딱 세가지입니다.
레벨올려서 임무뚫으려고 하던가,
재로 모으러 사냥하던가,
나무캐고 돌캐러 갔던가(....)
아무튼 간에, 대장이랑 갑옷레벨이 좀 뒤쳐지는 느낌이 있길래 손 좀 보러 가서 열심히 쐬를 갖다가 뚱따당뚱땅하는데
뜬금포로 귓말이 날라옴. 읭 이게 뭐여?
자세히 살펴보니 내 모루와 망치 사이에 누구 대갈통이 쏙하고 들어와있음(.....)
본의아니게 두개골단조를 한 꼴이 되어서 일어나서 자세를 틀었는데....
이 사람 보니까 따라와서 모루 위에다가 자기 머리를 쑥 내밈
(........)
그래 뭐 네가 두개골이 철판같이 단단해지고 싶다면 말리지 않을께 단조해주마
헐 깨짐
파삭하는 소리와 함께 뭔가 깨지는 소리가 난 뒤로 그 라라펠은 아무 말도 없었고 떠나가버렸습니다
하긴 대갈통이 박살이 났는데 말이 나올리가 없잖....응?
뭐, 경험으로 하는 말입니다만 숱한 게임에서 작고 귀여운 종족은 많습니다만....
그놈의 종족들이 하나같이 죄다 나사빠졌거나 뭔가 맛이 가 있는 상태였다는 기분이 듭니다
와우에서처럼 짜리몽땅 양대산맥들이 다 정신나간것들이던가, 테라처럼 꼬맹이주제에 사시사철 발정난것처럼 굴던가....
뭐, 알테마 서버는 이렇게 가끔 가다 정신나간 라라펠을 보는 거 외엔 평온합니다
그게 문제잖아 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