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믿었는데 노무현이 한게 뭐있냐."
탄핵 당한것도(탄핵이란 단어는 기억 못하시던데)
보통 탄핵역풍으로 정국을 기억하던 것과는 달리
우리 엄마는 그만큼 잘못했으니까 탄핵된거라고 생각하고 계셨음.
기성세대에게는 그게 자충수가 아니었네.
그리고 아주 당당하게
"뇌물 먹은 유일한 대통령" 이렇게 말씀하시고
(어제 토론도 보시고 6억 발언도 아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네...
6억은 이제 먹고 살길이 막막하니 불쌍해서 준거라고 게다가 다 돌려준다고 했지 않느냐. 이러심
6억이 현재 가치로 얼만지 아느냐 해도 전혀 요지부동)
박정희는 초반에 좋은 뜻이 있었지만 집권이 길어지면서 작은 문제가 있었던것처럼 생각하시고
광주 민주화운동 거론하니
당시에 이런 혼란상태가 계속되면 북이 내려올 수도 있는 위기상황이었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이것도 아마 TV에서 당시에 논평하던걸 그대로 읊으신듯...)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경제, 안보분야에 대해 박근혜 공약이 낫다는 입장이신데.
공약 안 지킨다 하면 노무현은 뭐 다르냐 하시고
왜 이렇게 못살면서 부자만 잘 되는 당 찍느냐 하면
다른 당 찍어봐야 별 볼일 없다고 못사는 사람 위한다 하면서 자기 이익만 챙긴다 하고
젊은 사람들이 빨갱이 이정희 신봉하는 줄로 아심...
콘크리트가 괜히 콘크리트가 아님.
솔직히 설득하는건 걍 포기.
p.s. 엄마 욕은 하지 마세요. 미우나 고우나 내 엄마니까.
p.s.2 역대 대통령, 정당의 비리 및 정경유착, 기타 역사 인식 문제에 대해 평소에 자료 잘 정리해둔거 있으신 분은
링크좀 나눠주시면 감사함.
p.s.3 언론장악 괜히 하는거 아니네요.
26년에는 과오를 돌이키려는 사람, 합리화하려는 사람 두 큰 축이 나오지만
그냥 권력자의 요약만 들은 사람에게는 그게
과오 자체가 아닐 수가 있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