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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270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모델
추천 : 1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7/20 01:20:30
저는 구월달에 신체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저는 심장이 안좋습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님이 이..이혼을 하셔서 아버지가 담배를 폈습니다.
아버지의 담배로 인해 저는 다섯살때부터 간접 흡연을 했구요.
초등학생때부터 이 증상이 찾아왔습니다.
병명을 모르지만 심장 박동이 빨리 뛰거나 늦게 뛰면 심장 쪽을 칼로 찌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저는 뛰거나 숨이 너무 빨리 쉬게 되면 증상이 바로 옵니다.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엉뚱하게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즉, 50만원의 검사 비용을 날려버렸습니다.
저는 또 병원에서 50만원의 비용을 낼 만한 가치를 잘 모르겠습니다.
왼쪽 가슴을 도려내서 확인하면 제 직업은 골로 가기 때문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신체 검사 받을때 심장 박동이나 혈압도 검사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만약 안한다면.. 어쩔 수 없이 이대로 가다간 심장이 잘못 될 것 같습니다.
수술을 해봐야 겠지요.. 저랑 같은 케이스의 기사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현재 키는 180cm 몸무게는 53kg 입니다..
180에 47 이였지만 헬스를 다녔었고.. 뛰는 운동은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이 증상이 얼마나 아프냐면.. 바늘 이십개를 고무줄에 묶어놓고 심장쪽을 힘을 주어서 찔러보시면 될것 같아요.
제 심장 박동이 너무.. 이상해서 가는 병원마다 심장 박동이 이상하더래요.
잡소리가 나고 불규칙적이다, 살이 없어서 심장이 심하게 뛸 수도 있다.
그래서 저는 온 몸이 심장이 뛰는 걸 느껴집니다. 되게 짜증나요..
잘 때는 내가 심장박동에 흔들리는건지 아니면 침대가 흔들리는건지 참... 살다 살다 참...
전 여름이 되면 물을 무조건 가져가요.. 더우면 무조건적인 반응이 와요.
그래서 저는 물을 안마시면 진정이 안되요.. 가방을 꼭 메고 외출을 해요..
왜 다들 가방에 든 것도 없으면서 가지고 다니냐고 합니다..
가방은 제 생명줄을 들고 다니게 해준다고 말하면 이상하겠군요.. 하하..
마지막으로.. 담배.. 하지마세요..
가족이 있으시다면 더더욱 하지말아주세요.
전 길가다가 담배 냄새 맡으면 죽을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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