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광고를 보고 남해에 가기로 결심햇쥬.
불꽃축제, 기타 축제, 음악공연, 모두 잊고 맥주축제 꽂혓쥬 (주륵)
신나게 검색해보니 남해에 걷는길이 잇쥬, 남해바래길. 불타게 검색해 맛집, 걷는 일정, 숙소를 정하고 4박5일을 계획햇쥬 (흐앙)
출발하는 날을 며칠 앞두고 태풍소식이 뜨쥬.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맥주축제 현황을 검색해 봣쥬. 취. 소. (오열) 연기도 아닌 취. 소. (연기할 예산이 없다쥬 ㅠㅠ)
이미 숙박비는 다 결재했고, 휴가일을 바꾸기도 여의치 않쥬. 계획대로 일단 가보쥬 ㅡㅜ
첫날 일정은 오전에 버스를 타고 남해에 내려가 가천 다랭이마을까지 5시간을 걷는 계획.
아침 7시에 남부터미널을 도착하쥬.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쥬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