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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없는 똥맨 -ㅁ- (드러운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27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발이
추천 : 4
조회수 : 2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3/09/06 21:22:53
저는 울산에 J고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

사건은 지난주 목요일날 일어났지요

학생들이 등교하기엔 한적한 시간에 한 20대 후반정도 

되어보이는  어떤 남자가 

저희 학교 운동장을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면서 배회 하더랍니다 

학생들은 저 남자를 변태로 생각을 햇지요[여학교는 늘상 이런 생각만 하드래지요-ㅁ-]

근데 이 남자가 학생들한테 와서는 화장실이 어디냐고 묻길래

학교 건물 안에 있는 화장실을 가르쳐 주었지요

남자는 정말 급하다는 듯 미친듯이 가더랍니다

몇분후 운동장에 하수구 썩는 냄새가 났습니다

학교 건물안에서는 어떤 남자가 시멘트를 온 몸에 바르고 나타난 것입니다

참고로 저희 학교는 공사를 하는 중이어서

단지 그 사람이 시멘트에 빠졌나? 하는 생각만 했드랬지요

이상하다 싶어 정말 그 남자는 쳐다보았는데

인분을 머리에서 부터 온 몸에 칠한 것이었습니다

어찌나 잘 발라놨는지 눈 만 보이고  얼굴에는 손가락으로 칠한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났지요 그리고 뒷머리는 정말 무스를 바르듯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쫙 넘긴것이었습니다

정말 엄청난 충격이었지요 -ㅁ-  

그런데 이 똥맨은 화장실에 가서는 일을 보았는데 

얼마나 급햇는지 변기 안에 본 것이 아니라 그 주변에 본 것입니다

화장실 청소해 보신분들 아실겁니다 어디에다가 눴는지를 

참고로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변을 싸이드에 본다는 건 우욱 - ㅠ -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어쨋건 똥맨이 그렇게 일을 보고 나서 그냥 나갔으면 됐을 일인데 

화장실 벽이랑 바닥에다가 죄다 똥칠을 하고 운동장에 나타난 것이지요

이루 말할수 없는 황당함에 바로 교실로 들어왔드랩죠

근데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격이 아주 희한하기로 소문난 저희 가정쌤이 

이 똥맨에게 "어서 학교 나가요!"

이렇게 말하니깐 이 똥맨이 "언니야~!!!!" 하면서 두팔 벌려

저희 가정쌤에게로 달려오더랩니다

가정쌤이 "내가 왜 니 언니야! 나가!!"

이렇게 하드랬죠 한 성깔 하시는 분이시거든요 ^^;;

때마침 학교에서 경찰을 불렀죠 

가정쌤은 경찰보고 "이 사람 좀 잡아가요!"

이러니깐 경찰이 하는 말이 



"당신 같으면 잡아가겠어?"


되받아 치더랩니다 -ㅁ-;;(이런 경찰들이 있나1)

똥맨이 경찰 쪽으로 다가오자 경찰들은 차를 타고 스피커로 말했답니다

"야 오지 말고 가! 가!"


궁금한게 있는데요

똥맨이 화장실서 일보고 그냥 가면 됐는데 왜 자기 인분을 온몸에 발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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