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올릴까 낚게에 올릴가 하다가 낚시는 꽝을 쳤으니 자게에 올림
새벽에 방'자전' 을 보다가 '자전'거 가 갑자기 타고싶어 생각한게 자전거를 타고 시화방조제에 가서 삼치를 마구 잡아와 아침반찬으로 먹자!!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짐을 꾸리고 지도 검색!
51분? 난 뚱돼지니깐 더 오래 걸릴꺼야 라는 생각으로 넉넉히 한시간 반 잡고 4시 10분 출발!
5시 10분 도착 편의점에서 초코바랑 음료수 사먹고 수인선 고고싱
첫차라 그런지 사람 완전 없음 낚시대가 왼쪽 허벅지에 계속 찔려서 빨리 내리고 싶었음
오이도역 도착! 꾸물꾸물 거리느라 6시5분경 나옴 담배하나 힘차게 피고 출발!
목표는 시방 티라이트휴게소! 물론 그전에 멈춰서 할꺼지만 1시간1분? 큰일이다 간당간당하겠는데
왜 간당간당이냐면 삼치라는 녀석은 해가 떠버리면 입질을 안하기 때문에 해질녘이나 일출시간 맞춰서 가야 된다는거
일단 죽어라 밟아봤습니다 하지만 점점 날은 밝아지고...
가는길에 조사님 한분 계셔서 사진 한번 찍고
맘에 드는포인트 발견! 서둘러 채비를 하고
제 파트너들
이미 입질은 물건너 갔지만 그래도 온김에 바람도 쐴겸 한시간 정도 던져봅니다
결국 소변이 너무 마려워 온 티라이트 휴게소 물하나 사고 다시 집으로 출발
올때 역풍불어서 죽을뻔 했어요 오이도역까지 한시간 넘게 걸려서 돌아왔슴
첫차를 탔음에도 불구하고 해가 떠버리니 내 엔진과 잔차가 더 좋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해 늦게 뜨는 겨울에 다시 도전해 보려고요 정말 지하철이 짱짱맨이더군요 시원하게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전거만 타는것이 아닌 자전거를 타고 다른 뭔가를 해보는 그런 도전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요약
조여정 이쁨 첫차타도 안될놈은 안됨 지하철 짱짱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