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라인전으로 말할거 같으면 개념 있는 원딜은 자기가 라인 상성에서 앞선다면 아군 미니언 hp를 항상 확인한다
그리고 딸피라서 적 원딜이 먹을라 치면 그때 살짝 전진해서 평타 한두방 넣어주면서 계속 피교환에서 앞서지.
그러면서도 자기 cs는 놓치지 않고 잘 먹지
실력이 떨어지는 상대방 입장에선 존나 답답함을 느낀다.
자기는 상대방이 cs먹을때 견제 안하면서 막상 자신이 먹을땐 견제란 견제는 다 받으니 막타 실수도 자주 하고 평타데미지는 계속 누적되고.
요는 자신이 라인에서 우세한지 우세하다면 어느정도 우세한지 정확히 안다는거다.
그리고 자기가 유리한만큼만 선을 지켜서 견제를 하지.
예를 들어 탑솔 트린이 라인전을 보면, 라인전 메커니즘을 잘 이해하고 있는 탑솔트린이라면 2렙때 딜교환을 할 수 있는 적인지 아닌지를 구분한다
뭔 소리냐면 탑솔 트린이 라인전 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오는 첫타이밍이 첫웹때 분노 채운 후 Q와 E를 배우는 2렙직후인데 이때 싸움을 걸어도 되는지 안되는지를 본다는 말임
우콩같은 경우가 싸움을 걸어도 되는 놈들중 하난데 보통 평타를 한대 넣고 휠로 적 뒤쪽으로 이동해서 한대라도 더 때리는 식으로 싸움을 건다.
휠 방향과 착지하는 지점에 따라 평타를 얼마나 넣을 수 있는지가 결정되는데 노련한 트린은 이 한번의 딜교환으로 우콩의 피를 믿기진 않겠지만 70%이상 뺄 수 있음 (점화 탈진 그딴거 없이) 그럼 우콩은 빠질 수 밖에 없고 Q로 회복후 다시 분노를 채우기 시작하는 트린을 우콩은 혼자선 절대 막을 수 없게 되는거지
반대로 노련한 우콩이라면 트린을 상대로 어떻게 대처할거 같냐?
답은 1렙때 E로 접근 후 맞딜해서 분노를 못채우게 하는거다.
우공은 E의 데미지+E의 공속버프가 있고 트린은 분노 없인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Q혹은 약간의 데미지뿐인 E밖에 없기 때문에 1렙맞딜시에 우콩이 우위를 점하게 되는거지.
그 후로도 미니언 막타 치려고 하면 EQ로 방해하고 계속 체력을 깎아서 분노를 힐하는데 쓰게 만들고 결국 킬까지 따내거나 빠르게 집에 보내면 우콩이 그 이후의 라인전은 이기게 됨.
일단 라인전에서 안지면 그게임의 70%는 이긴다. 카운터 픽이란 개념도 다 라인전이 게임 결과의 대부분을 좌우하기 때문에 생긴거고 EU스타일도 라인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생긴거.
한타하는 방법은 겜 많이 하면 대부분 비슷한 수준으로 늘게 되 있다 근데 라인전은 그렇지 않음. 라인전을 정벅하는 놈이 롤을 정벅한다.
그럼 라인전은 어케하면 잘 하게되냐면 우선 직접 경험하는게 중요하겠지. 랭겜을 존나 많이 해보면 된다. 노말은 도움이 안됨. 상대 픽이 안보이고 수준이 같더라도 게임에 임하는 자세 자체가 랭겜이랑 노말이랑 차이가 있기 때문에 노말에서 하는 연습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 근데 난 유리멘탈이라 레이팅 담보로 라인전 연습하고싶지 않다 이런 사람(나 포함)은 커스텀에서 연습하면 됨.
나같은 경우는 미드나 탑솔라인전 연습하고 싶은 챔프 있으면 나보다 레이팅 높은 사람들 1900, 2000이상 되는 사람들이랑 커스텀으로 한번 겨뤄본다. 물론 특정 챔프를 골라달라고 부탁하고 당연히 그 챔프를 잘 하는 사람에게 부탁함.
그럼 에누리없이 내가 발림. 그담엔 리플을 본다. 내가 CS먹을때 상대는 어떻게 하는지 내가 딜교환에서 밀린건 왜인지.
리플레이를 보면 논타겟을 못맞췄기 때문에, 상대방이 내 스킬 쿨타임일때 싸움을 걸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스킬 사이사이에 평타를 훨씬 많이 넣어서,미니언의 어그로 관리를 못해서. 등등 내가 진 여러가지 이유가 보인다.
그럼 다음판엔 그 점에 유의하고, 그럼 또 다른 문제가 생김. 당연히 문제점을 알았다고 그게 완벽하게 될리가 없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손가락은 그대로니까. 그래도 머리로 인식하고 있다는게 중요한거다. 상대방에 비해 부족한 부분을 캐치했으면 계속 머릿속에 담아두면서 의식하고 여러 게임에 걸쳐서 서서히 고치면 됨.
단, 커스텀으로 연습할때 간과하면 안되는 점이 있는데 버빵을 뜨는게 목적이 아니니까 퍼블따는데 목표를 두지 마라. 실제 겜이라고 생각하고 정글러는 없지만 라인관리 신경쓰고 특성도 버빵용으로 9/12/9이딴식으로 찍지 말고 평소대로 찍고, 가장 중요한게 자기보다 잘하는 사람 상대로 CS를 얼마나 잘 먹고 얼마나 안정적으로 라인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목표를 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