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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게시물ID : lol_21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감각
추천 : 7
조회수 : 5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28 20:19:58
그냥 가끔씩 눈팅만하는데 오늘은 많이 시끄러운 것 같네요.
저는 그냥 제가 경험하며 느낀 부분들과 제 생각을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랭게임 배치고사 때 1274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못 이겨서 딱 2일만에
11연패를 하고 900점 대로 내려왔고 그 후로도 908점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지금은 겨우 1051점까지 올라왔고 전적은 29승 31패가 되었네요. 일반 게임의 경우 
241승 220패로 라이트한 유저치고는 게임을 꽤 해봤고요. AI전을 포함하면 대략 
1500판 이상은 한 것 같네요.

처음 11연패 할때 정말 이상한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3정글....4진급 미드....올 원딜, 3서폿..심지어는 저희 팀 분들이 고른다는 캐릭들을 
벤해버리는 1픽 분도 있었습니다. 물론 화가 나기도 하고 황당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반드시 이렇게 해야만 해'라고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보다 잘 싸우기 위해, 이기기 위한 좋은 전략이나 게임 방법은 있지만 그 모든 것들이 
반드시 해야만하는 법이나 규칙인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공략 사이트에 있는 내용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느낀 점을 적고
보다 효율적인 전투를 하고 더 많이 이기기 위한 노하우와 방법들이지 진리고 법이 아니니까요.

사람은 모두가 다 다르며 비슷할 수는 있겠지만 모든게 같을 수는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답답해하고 비난 하시는 분들 중에도 게임이 재미있고 잘 하고 싶어서
열심히 하지만 경험이 부족해서 경험에 비해 이해가 부족해서 안되는 부분들도 있을테니까요.

제가 아는 형이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스타 방송을 보면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고
어떤게 좋은 거며, 어떤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하는지 다 알지만 막상 자기 자신이 할 때에는
그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되는게 아니지 않냐고요.

처음엔 너무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나 판단에 저도 말다툼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요즘엔 그냥 넘깁니다. 저 사람의 경험과 이해범위 안에서는 저게 최선이였겠지 생각하고 
나중에 알겠지 합니다.

아무리 말해준다고 해도 자신이 느끼고 이해하지 못 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게임이 끝난 후 그냥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분들을 차단합니다.

내가 더 잘해지면 조금이라도 더 이길거고 그럼 점점 더 높은 수준에서 게임을 하며
보다 잘 되겠지 내 이해와 생각이 통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올라가겠지 하면서 말이죠.

정 답답하고 짜증나시면 아시는 분들을 모아 5명이 일반을 하시거나 랭 점수를 많이 높이세요.
전 게임을 하는 도중에 채팅을 거의 안하는 스타일이였는데 요즘엔 채팅을 자주 합니다.

와 방금 스턴 덕분에 피교환이 정말 잘되서 편했네요.
힐 감사합니다. 
저희 조금만 더 열심히 해봐요.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막아보죠.

이런 말들이 팀 전체의 분위기나 행동에 영향을 주고 역전하거나 정말 잘 싸워서
쉽게 이기는 경험이 더 많았거든요.

랭게임에서 답답하거나 말도 안되는 일을 겪었다. 짜증난다 뭐 저런놈이 다 있지?
라고 느끼신다면 그 분은 알아서 더 떨어져 만날 일이 없어질테니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차단이 있으니까요!

중요한건 내 실력이 이 정도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거란 사실을 꼭 기억하고
내 플레이에 문제점은 없었나? 보다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하는게 
자신의 정신 건강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전 항상 혼자 게임을 하기에..이런 제 생각을 바탕으로 요즘 자신 있는 캐릭들만
연습하고 파면서 7승 19패였나? 하던 암울한 상황을 29승 31패까지 좁히며 
열심히 실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두 멘붕 없이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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