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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좋아하세요?큰일이내요...
게시물ID : sisa_181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롯데날드
추천 : 1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28 21:10:11
삼겹살의 무관세 수입에 반대하는 양돈 농민들이 다음 달 2일부터 돼지고기 공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돼지고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대한양돈협회는 28일 충남 계룡스파텔에서 긴급 도협의회를 열고 “돼지 출하의 무기한 중단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2일부터 출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일 정부는 2분기(4월~6월) 돼지고기 할당 관세 물량을 1분기의 5만톤에서 7만톤을 늘린다고 발표했다. 25% 수준인 관세를 부과하는 삼겹살을 7만톤까지 무관세로 수입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양돈 농가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돼지고기 값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지고 사료 값이 지난해보다 40% 오른 상황에서 무관세 수입물량을 늘리면 피해가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3월 현재 돼지 가격은 킬로그램당 4361원으로 지난해보다 25%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현재 돼지 가격이 평년치(2007년~2011년 평균)인 킬로그램 당 3587원보다 높아 농가들의 요구가 무리라는 입장이다. 현재 전국 6000여개 양돈 농가 중 5000곳이 해당 협회에 가입돼 있다. 따라서 돼지고기 공급이 중단되면 돼지가격에도 크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농가들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 돼지고기 출하량 94만5000톤 중 국산 돼지 출하량은 57만5000톤을 차지했다. 정부는 2010년 말 구제역으로 돼지고기 값이 크게 올라 지난해 23만톤의 외국산 돼지고기를 무관세로 수입한 바 있다. 올해도 가격안정을 위해 1분기 7만톤을 무관세로 수입중이고 2분기에도 추가로 삼겹살 7만톤을 무관세로 들여오겠다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삼겹살은 만성적으로 공급이 부족해 이를 반영한 조치”라며 “봄나들이 철을 맞아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해 마련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할당 관세 철회라든지 보조금 혜택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 © 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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