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먹은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앵커멘트]오늘이 밸런타인 데이입니다. 초콜릿 선물 많이 받으셨을 텐데요. 한번쯤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초콜릿에서 벌레 여러 마리가 그것도 산채로 기어나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초콜릿 은박 포장지에 무언가가 붙어있습니다. 초콜릿으로 마치 둥지를 튼 것처럼 들어앉은 하얀 애벌레입니다. 다른 초콜릿에는 애벌레가 파먹은 구멍이 숭숭 나 있습니다. 포장을 뜯고 무심코 초콜릿을 베어 물던 회사원 박 모씨는 벌레를 발견하고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인터뷰 : 박 모씨, 초콜릿 구매자]"하나 먹고 다른걸 집었는데 초콜릿에 구멍이 뚫려 있는 거여요. 그래서 상자 뒤집어 쏟으니까 벌레가 살아서 막 나왔어요."이 문제의 초콜릿은 관련업계에서도 알아주는 제품입니다. 그러나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이미 상당수가 시중에 팔려나갔습니다. [인터뷰 : 판매 직원]"많이 팔렸어요. 다 빠졌잖아요.."초콜릿에 벌레가 발견되는 것은 대부분 비위생적인 유통과정에서 비롯됩니다. 안에 있는 초콜릿은 벌레까지 먹어 상한 상태였는데, 초콜릿 포장에는 이렇게 올해 10월까지라고 유통기한이 정확히 찍혀있습니다. 비닐포장 대신 은박지 포장을 한 상태에서 창고 속에 쌓아두게 되면 벌레들이 은박지를 뚫고 초콜릿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전화 : 식품회사 관계사]"초콜릿 부분은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은박지 포장은 주둥이가 날카로워서 뚫고 들어가 먹고 살고, 벌레가 초콜릿 향을 굉장히 좋아한대요"초콜릿을 주고받으며 설렘이 가득한 밸런타인 데이. 하지만, 비위생적인 초콜릿이 설렘을 반감시켜 버렸습니다. YTN 박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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