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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애정인가요 증오인가요? 이 감정이....
게시물ID : gomin_270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거Ω
추천 : 0
조회수 : 97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1/22 20:05:42
한 이백일 넘게 사귄 남친이란 사람이 있는데요...
정말 말을 함부로해요.
싸울땐 아주 대박입니다.
근데 그외에는 잘해줍니다.

생일땐 직접짰다고하는 목도리도 선물받았어요.
전 이런선물 첨 받아봐서 감동이었거든여..

암튼
몇일전 싸울일이 있었는데.(전화로)
그녀석이 말을 너무 함부로하니깐. 제가 서러워서 막 목소리가 억울해서 울먹거렸거든여.
그러니깐 

너 내가 우는거시러하는거 모르냐?
넌 내가 시러하는거 알면서도 그러냐?
울지마 짜증나니깐!!!!!!!!!!!
네가 울면 내가 나쁜사람되는거 같자나!!!
너가 울만한 행동을 내가한것도 아니잖아! 아씨 왜울어!

막 이러는데........
전 울지도 않았고 . 목소리가 약간 울먹거렸는데.
저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저거왜에도 디게 심한말들을 마니했어요..
제가 이런저런 싸움이 벌어졌던 상황들에 대해서 차근차근얘기하려고하면
비아냥거리면서

아이고~~그래 내탓이다~~
다아~~내가 잘못했다.
넌 잘못하나도 없고. 나 결국엔 내가 나쁜놈이네?
내가 속이 좁고 나쁜놈이여서 네가 그렇게 울고 그러는구나~
내가 다아 잘못했다~

이러는데. 막 더 서럽더라구여........


암튼 싸울때마다 저래요. 말을 함부로해요.... 참 말 함부로하는사람을 질색으로해서.
예전엔 헤어지려고도했거든여...
근데 어쩌다보니 다시 만나게되어서.. 목도리받을때는 좋았는데.
또 싸우니 저러네요...


나랑있을때도 딴여자랑 카톡하고 실실거리고 전화하고
무슨 궁합같읕거보는 어플도 같이하려고보니깐 이미 딴여자랑 한 흔적있고.
그래서 제가 화내니깐
이애들은 여자도 아니라면서 왜케 과민반응하냐고 나한테 머라하고..


머 제입장에서 써서 저친구의 입장에서보면 다르겠지만.


암튼 이러고 난뒤 몇일이 흘렀는데요...

머랄까.
정말
싫어요.

저렇게 저한테 막말하고 한시간정도 뒤에 막 미안하다고하고..
갑자기 사랑한다고하고.
내가 답문자를 안보내니깐
너는? 막 이러고;;
그래서 마지못해 나도라고하긴했는데;;;
저렇게 상처주는말하고 한시간만에 어케 사랑한다고해요;;;

전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는데;
이친구가 나 걱정하거나 머 고향잘가라 이런게 다 가식으로 느껴지고 좀 징그럽고그래요.

그래서 핸드폰 신경안쓰려고하는데
또 대답안하면. 머라고할까바......(그것때매 싸웠음. 왜 자기연락안받냐고.)
대답하려고 노력하는데 이게 무슨 연인사이인가 싶고...


사실 전 나이도 결혼할 나이가 넘어가는데요.
이런 소모적인 연애가 이젠 지치구요....


신경은 쓰이는데 좋게 신경쓰이는게 아닌것같아요.

어찌해야할지 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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