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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얘기)오늘 새벽 아파트단지에서 빤쓰만 입고 동네 뜀
게시물ID : humorstory_270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라이바Ω
추천 : 7
조회수 : 90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2/30 17:04:22


진짜 저기에 딱 팬티만 차고 다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어제................
우리집에서는 모두가 귀차니즘임!!!!!!
엄마 아빠 누나 나!
쓰레기통에 쓰레기 버리는사람 따로 있고
쓰레기봉투 묶는사람 따로있고
쓰레기봉투 현관앞에 내놓는사람 따로있고
현관앞에 있는 쓰레기봉투 아파트 큰 쓰레기통에 넣는사람 다 따로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트 살면 다 알거임!
집에서 편한 옷차림으로 쉬고 있는데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거 짱 귀찮은거-_-
여튼!!!!!! 아부지의 명이 떨어짐!!
엄마 아빠 도착하기 전까지 누나랑 쓰레기봉투 묶어서 1층에다 버려둬라!!!
어제 난 누나가 묶어둔 꽉찬 쓰레기봉투를 아파트 큰통에 넣고 오는게 
내 임무였음!!
근데 난 맨날 집에서 빤쭈만 입고 쫄쫄거리고 다님!!!!!!!!!!
완전 귀찮은거임!!!!!
그래서 묶어둔거 그냥 팬티차림으로 현관문 살짝 열고서 집앞에다 두려는 찰나...
누나 이X이 뒤에서 발로 까버리고 문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도도 갑자기 사물이 움직이니까 집앞에 아파트 형광등 ON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노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 복도형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3층ㅋㅋㅋㅋㅋ
슈발 건너편 아파트 위쪽에서 다 보임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가 새벽 1시였고 우리동네가 밤에 건전한 동네였기 떄문에 다행히 그래도 사람은 안보였음 ㅋㅋㅋ
소리지르면 쪽팔리니까 문 겁나 스텔스하게 두드리면서 문틈사이로 쌍욕함 ㅋㅋㅋㅋㅋㅋㅋ
쪽팔리고 춥다고 ㅋㅋㅋㅋ문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누나지지배 진짜 마스크 한개랑 신발  던져줌
어그부츸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엄마꺼 던져줌 지꺼 던지면 내가 불질를줄 아니까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이 지지배가 딜을 한거임
그러고 갔다 오면 10만원준다고
내가 진짜 쌍욕하면서 10만원이라는 말에 혹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나가 능력은 있음..용돈도 가끔 주기에 구라가 아닌건 거의 확실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조용히  쭈구려서 형광등 켜지지 않게 어그부츠 신었음.ㅋㅋㅋㅋㅋ
근데 침착해지니까 졸라 추운거 갑자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낸 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의 자츀ㅋㅋㅋㅋㅋㅋ
형광등 ON  형광등 ON  형광등 O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단도 내려갈때마다 형광등 ON 형광등 ON 형광등 O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층 계단으로 내려온 담에 복도 담벼락에서 뛴다음에 쓰레기통으로 감 ㅋㅋㅋ
차들 사이로 샥샥샥 ㅅㅂ 나 진짜 닌자였음
쓰레기든 개변태닌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겁나 추운거 진짜 
주위 수백번은 둘러보면서 아파트 입구까지 왔음ㅋㅋㅋㅋㅋㅋㅋ
계단올라가려는 찰나에 그 때 알았음 ㅅㅂ....
바깥하고 연결되는 현관 출입문 쪽에 감시카메라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슈밬ㅋㅋㅋㅋㅋ다 찍혔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도 경비실 아저씨 어디 돌러갔는지 안에 비어있었음ㅋㅋㅋ
와나...계단으로 다시 올라가서 집으로 골인했음.
진짜 개탈진함..
10만원 즉석에서 받고 순한 개 됐음
나 갑자기 흥분의 도가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석세스한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부터 끝까지 스펙타클하게 다 설명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씻고 바로 탈진함
이게 내 어제 스토리였음..
연말에 최고의 스토리를 만들어준 누나지지배 진짜 존경함 뻐큐머겅ㅋ
ㅗㅗ어라 키보ㅗ드가 갑자기ㅗㅗㅗㅗ왜ㅗㅗ이러지ㅗㅗㅗㅗ?
두번머겅!
그리고 님들아 내년에 울 누나 어학연수가는데
백팩 하나만 봐줬으면 좋겠음..
http://m-quin.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285&main_cate_no=49&display_group=1
누나 24살인데 이거 정도면 맘에 들어하겠지?
나 깜짝선물해주려함 ㅋㅋㅋㅋㅋㅋ 
서로 찐따짓해도 우리 정말 남들이상으로 친한 사이임!!
누나 사진 보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
베스트로 올려라!!
올라가면 장담하고 사진깜 ㅋㅋㅋㅋ
나 판에도 올림 둘중 하나만 걸리면
공개 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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