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알고있었는데 ..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 막상 직접 제 두눈으로 보게되니 제 마음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아들걱정 전부인 걱정을 셀 수없이 들어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 감당해낼 자신이 없어집니다 ... 당신 아들 또래의 아이들은 제게 누나라고 합니다. 저는 그 애의 엄마가 될수는 없지요 .. 그동안 우리를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선들 다 감수해냈지만 막상 당신 아들을 보니 제가 뭐하고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물론 당신 아들은 저를 못봤지만 만약 그 아이가 알게된다면 당신과 나를 얼마나 원망할까요.. 당신도 참 나쁜 사람입니다. 당신 아들에게도 전부인에게도 그리고 저에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