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7직장인입니다
동갑인 2년정도 사귀고있고 1년째 동거중인 여자친구가있습니다. 6개월정도 사귀었을때 결혼약속을했습니다.
연애초기부터 살짝 낌새가있었습니다, 욕을하고, 저를 때리는게(화가 엄청나게 빨리크게나고 한두시간이면 사라집니다)
정말 좋은말로 타이르고 자기도 알겠다 미안하다고 말하길래 봐끼고 고쳐질줄알았습니다
무슨 의견차이가있거나 말도안되는일로 화가나면 저한테 욕하면서 소리치고 때리고 손톱으로 목이나 팔에 긁혀서 항상 긴팔을 입고다닙니다.
이럴때마다 저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헤어지자고 말하면 자기도 쌍욕을하면서 헤어지자고합니다
그리고 저는 해방감과 자유를 찾은 기분에 좋아하다가 반나절이나 하루정도지나 여자친구가 집에찾아오고 어머니가 왜그러냐면서
어린애도아니고 화해하라고하고 이런식으로 관계를 질질 끌어왔습니다,
여자친구 가정사도 행복하고 문제도없는데.. 무슨이유에서인지 사람이 이렇게 돌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도와주고 고쳐줄 자신도 이제없구요 고쳐질거같지도 않습니다.
저도 이건아니다 화도 치밀어오르고 자꾸 당한것게 생각나도 제정신의 여자친구가 찾아와 울면서 얘기하면 너무또 가슴아프고 마음이 봐끼더군요.
제가 여자친구한테 당한걸 어머니한테는 절때 얘기못하겟더군요. 생각만해도 눈물이나오고 분하고 죄송스러워서..
어제도 점심시간에 통화하면서 결국 화해?아닌 화해를 했습니다. 너무 지치고 삶의 의욕도 없어지네요.. 주변에는 여자친구 자랑하고
잘지내고 결혼한다고 말하는데, 쪽팔리기도하고 말할수가없더군요..
정말 헤어지는게 맞는데 여자친구가와서 얘기하고 얼굴보면 자꾸 마음이 약해지네요.. 그렇게 반복을해도..
지금도 좋아하지만 끝내고싶네요.. 끝내지도 않았는데 다른사람 소개받는거도 아닌거같고.. 마음도 흔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