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너와의 기억은 추억으로 미화된다
게시물ID : love_270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외실어?
추천 : 2
조회수 : 3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1 17:33:09
해어진지 이제 한달이다
 
우린 많이 안맞았다. 서로 잘 알고있었고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안맞는걸 알면서 너에게 집중했다 나의 30년 넘게 살아온 연애관을 너에게 맞추고
 
니가 좋아하는 행동을 하기 급급했다. 그리고 조금씩 원래 나를 보여줄때 마다 치를 떠는 너의 모습이 무섭더라...
 
우린 그래서 그렇게 이별했다.
 
너에게 모든걸 맞춰가던 내 삶이 너라는 존재가 빠지니 갑자기 혼란스러움이 찾아왔다
 
살면서 많은 이별을 해보고 성숙하다고 혼자 느끼는건 나의 자만 이였다.
 
나는 성숙하지도 못했고 나는 생각보다 눈물이 엄청 많은사람이라는것도 느꼇다.
 
이별하고 이런적은 없었다 삶이 무의미해 진적도 없었고
 
내 안에 너를 하나 빼니 모든게 다 빠져버린듯한 느낌이 들었다. 매일같이 하던 운동도 못하고
 
회사에서 한번도 사적인 문제로 주변인 들에게 피해를 준적이 없는대
 
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눈물때문에 휴가를 몰아쓰기도 했다
 
불면증으로 뜬눈으로 생활하는게 너무 괴로운 나는 매일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루하루 견디며 살아온지 이제 내일이면 한달이다.
 
어제와 다른 오늘을 오늘과 다른 내일을 원하고는 있지만 그게 마음처럼 쉬운건 아니더라
 
내 핸드폰 번호도 잘 못 외우고 다니는대 니번호는 아직 머리속에 남아있다
 
신기하다 그렇게 너에대한 기억이 추억으로 미화되는게
 
보고싶지 않다... 그냥 하루빨리 잊고싶다...
 
너는 그렇게 살고있을 태니까...마치 아무일도 없던 사람처럼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