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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형 로맨스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게시물ID : readers_27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보미
추천 : 2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11 17: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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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여기 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정은궐 작가님의 소설이 출간되었다는 문자를 받자마자 바로 질러서
읽고 있던 모든 책을 미룬체, '홍천기' 두권을 다 읽었습니다.

작가님의 전작은 해를품은달, 성균관, 규장각 시리즈가 있는데.
해품달이나, 성균관 스캔들은 드라마화가 되어서 그쪽이 더 유명할수도.
(특히 성스에서 '여림' 구용하 역할의 송중기느님은 ㄷㄷㄷ)

어쨌든, 해당 작품 6권을 미친듯이 좋아했기에 기대감을 안고 신작을 접하게 되었고
다 읽은 지금도 여운이 가시지 않아, 고생하고 있습니다. @_@


짧게 리뷰아닌 리뷰를 남겨보자면,
사내대장부 보다 더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그러면서도 얼굴은 또 엄청나게 미녀로 묘사되는 주인공 홍천기와
맹인이지만 역시나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는 하람. 두사람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종대왕님께서 집권하던 시절이 배경인 만큼, 젊은시절의 신숙주나 말괄량이 셋째아들 안평대군,
화공들의 이야기를 다룬만큼 안견, 최경 등의 인물들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 귀, 신 등의 인간이 아닌 다소 이질적인 존재들이 가미해 작품에 흥미를 높여주며
실존했던 인물들속에 허구의 인물들을 절묘하게 녹여가면서 보는맛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베이스가 되는건 하람과 홍천기의 알콩달콩 로맨스구요. (꺄르르르 생각만해도 좋당)

전체적인 스토리와 동떨어지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짧게 등장해서 (사실 등장한것도 아니고 언급만 되는거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진양대군 (훗날 수양대군) 이었던것 같네요.
(나침반이 돌아감과 동시에, 영화 관상에서 보여줬던 수양의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ㄷㄷㄷ)

더이상 언급하면 스포일러가 될것 같은데, 오랜시간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극형 로맨스 좋아하시면 읽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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