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줄 선물 포장지 사러
일요일이라 거의 다 문을 닫아서
동네 문구점이란 문구점은 다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길에서 뭔가 나눠주길래 전단지인가싶어 안받으려고 했죠
그런데 "아이유 메모지 받아가세요" 라는 마법주문 같은 소리에
저도 모르게 "저도 주세요!!"를 외치고 말았네요...
다행히 집에서 멀긴 했지만 딱한군데 문을 연 곳이 있어 포장지도 샀습니다
맨발에 슬리퍼만 신고 나와서 발가락에 감각이 없어요
비닐에 곱게 포장 됐네요
포장을 뜯어 보았습니다
뒷면
안 쪽을 살펴보니
동네 새로 생긴 치킨집 사장님
고맙습니다
전화 많이 드릴게요
쓰고 나니 부끄럽네요
올릴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