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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의 고해성사.
게시물ID : humorbest_271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해바다
추천 : 81
조회수 : 4773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4/17 13:38:1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4/15 17:32:40
오 느님
저는 실수를 너무많이햇습니다.
제 인생은 언제나 실수의 연속 이였습니다.

제 첫실수는
초등학교 5학년때 나를 좋아한다던 여자에게 "나 좋아하지마 난 너 싫어" 였습니다.
이후로 10년동안 여자사람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매일 밤 샤워할때마다
이때 생각만 하면 샤워기로 제 머리를 갈깁니다.

두번째 실수는 중학교 1학년때 서로 호감있던 여자 애 얼굴이 침을 뱉은 일입니다.
같은동네 살면서 등하교를 같이햇던 그 아이와 어느날 사소한걸로 말다툼을 하게됬습니다.
말을하다가 너무 흥분한나머지 입에 고여있던 침들이 그 여자애 얼굴이튀겼습니다.
그후로 전 학교에서 여자 얼굴에 침뱉는놈으로 소문이 났고 그 충격으로 저는 심한스트레스를받아
폭식을 하여몸무게가 10kg가 쪄서 70kg가 됬습니다. 원래 뚱뚱햇기 때문에 가족들조차
제가 스트레스로인해 살이 찐건지 지금도 모릅니다.

세번째 실수는 고등학교 1학년때입니다.  어느 고등학생들과 같이 저도 학원을 다녔습니다.
같은 수업을 듣는여자애와 말을 조금씩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고  조금더 친해지기위해
이름을 물어봤습니다.  

"이름이뭐야~?"

"유리"

"성은 뭔데~?"

"나 외자야~"

저는 그떄 외자가 무슨 말인지 몰라서.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고 성이 두글자구나.. 라고생각햿습니다.

다음날 학원에서 그애와 친구들이 같이 잇길레 친한척을할려고 이름을 불렀습니다~


 
 
 

" 야~ 애자유리~"

일주일뒤에 학원을 그만두엇습니다. 


네번째 실수는 대학교 1학년때입니다.  대학가기전까지 술을 마셔보지 않았던 저는 과모임에 참석하게되었고
소주2병을마시고 필름이 끊겼습니다. 일어나 보니 저는 기숙사 제방침대에서 자고있었습니다. 뭐 별다른일이없었겟지 하고 학과 수업에들어갔는데 모든학생들이 저를 보는 시선이 이상했습니다.
마치 길을가다가 죽어잇는 고양이 시체를 보는 눈빛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같은과 친구한테 어제 무슨일 잇었는지 물어봤더니...

"니가 어제 술취해가지고  사람들 다들리게 계속 중얼거렸어"

"내가뭐라고 중얼거렸는데??"

" 아 딸딸이 치고싶다. 아 딸딸이 치고싶다.아 딸딸이 치고싶다.아 딸딸이 치고싶다."

그후로 제별명은 DDR입니다. 

1학기끝나고 바로 군대 갓습니다.

제 실수중 큰일들만 적어봅니다......... 실수좀 안했으면 좋겟습니다. 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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