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난 일단
와이번이 내게서 멀어졌기 때문에 떨리는 손으로 이루릴의
허리 상처를
막았다. 이루릴은
상처를 꽉 누르자 신음을 뱉었다. "으으음… 하아, 하악." 나는 그녀에게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며 그녀의
허리 뒤를 만져보았다. 기억대로다. 그녀의
혁대 등쪽에 있는
작은 가방가 만져졌다. 난 떨리느라 잘 움직이지 않는 손가락을 힘겹게 움직여서
힐링포션을 꺼내었었다. 이루릴의 얼굴은 벌써
파리하게 변하고 있었다. 인간이라면
쇼크사가
일어날텐데, 엘프는
제발 아니길 빈다. 난
힐링 포션의
병 주둥이를 거의
부수듯하며
열었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 사이로
흘려넣었다. 이루릴은 입술을
적시는 감각에 눈을 떴다. 그녀는
약병을 보더니 목이 타듯이 말했다. "
사,
상처에도…."
상처에? 아,
상처에도
바르라고? 난
이루릴의 혁대를 풀고
블라우스를 끄집어내었다.
피에 젖어 끈적거리는
블라우스를 조심스럽게 치우고는 그녀의 허리의
상처를
드러내었다.
참혹했다. 이루릴의
허리와
배에
둥글게나있는 구멍
들에는 내 손가락
도 들어가
겠다. 난 조심스럽게
약을 발랐다.
피를 먼저 닦아내어야 되는 것 아닌가? 그 순간, 나는 쭈뼛하는 느낌을 받았다. 뭘 느꼈던 거지? 내게
다가오는 큼직한 발자국소리다. 난 그것을 느꼈던 것이다. (후략) 펌 :
http://goo.gl/fwVR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