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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71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쑹풩★
추천 : 179
조회수 : 6303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4/18 05:19: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4/18 02:55:53
저 고등학교때 일이에요
저희 동네에 교촌치킨이란 곳이 생겼었는데
친구들이 개맛있다고 추천을 해줬어요
밤에 문득 떠올라서 배달시켜놓고
변기에 똥을 좀 두던 사이에 초인종이 울렸어요
휴지 여덟칸으로 해결본뒤 잽싸게 문을 열었는데
문앞에 박명수가 서있는거에요
무지 피곤한 목소리로 'PR차 배달왔습니다' 하는데
제가 별 반응이 없으니깐
아저씨 몰라? 개그맨 박명수야~~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인해달라는 레파토리를 기대하셨는지
한손에 매직을 계속 들고계셨어요
별로 관심이 없어서 네~~ 하면서 돈주고 문 닫았는데
문 틈사이로 보이던 그 당황한 듯한 멍한 눈빛 잊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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