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일주일만에제시간에딱일어난거같다
맨처음에일어났을때에 피곤함은 말로 표현할수없다
일어나서씻고왁스바르다가빡쳐서
머리가직모라서비도오고살짝누르면서
그냥눌러만줬다 내가좋아하는비가온다
비가오면슬픈생각도나고
미래에가보기도하고
과거로돌아가보기도한다
그러고는생각한다 나는지금행복한가
나는지금행복하지도않고불행한것도아니다
단지내가어떻게살아가야되고
어떤미래를생각해야되는지
어떤과거를추억해야되는지
이런저런고민을하다가
비오는걸한참동안구경한다
그러면아무런생각이안나고
기분이좋아진다

난그래서비가좋다

잔잔하게오는것도좋고
엄청많이오는것도좋다

근대 자꾸 생각하려고하면

눈물이난다 왜 눈물이나는걸까

어렷을때의 추억때문에
앞으로의 어떤일이 생길지모르는 일때문에
엄마를 보고있으면 행복하기도하고 슬프기도한다
동생을보고있으면 걱정도되고 즐겁다

이런저런생각을하면어지럽다

이세상에서뭐가좋고뭐가나쁜지
판단하는능력을잃어버린거같다

모르겠당 아무생각없이 살기는싫은데

자꾸 생각을 계속하게되면
어지럽다 슬프고 무섭다

알수없는외로움 왠지 나중에가면
엄청쓸쓸할거같다 엄마도 지금 그러실까

아니면 나한테 내가 너무 큰걸바라고있나

편의점알바중이라서울면안되는데
눈물이날때마다동생생각하면멈추고

또 생각하면 눈물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