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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71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루마루
추천 : 61
조회수 : 4469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4/18 14:18:49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4/16 23:22:06
집에 돌아가는길 굉장히 외롭지 않나요?
전요
20년동안 지방에서 살았거든요
가족의 틀 안에서 빠져나와서 멋지게 살고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결국 나와서 생활하다보니
생각나는건 부모님 밖에 없네요
대학교 다닐 때는 학교 옆에 집을 잡아서
아무런 문제 없이 , 정말 집에 가는길이
너무나도 당연한 것처럼 살아왔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취직을 하고 집을 옮기면서
집에 가는 길이 그렇게 외로운 길이란걸
몇달전부터 알았지만 오늘만큼 외로운 적은 처음이네요 ㅠㅠㅠ
어제도
나와산지 5년동안에 부모님 생각에 눈물콧물 쏟은적
없었는데 베스트간 게시물 중에 장사익의 ebs공감 찔레꽃 보면서
한참을 울었어요.
퇴근하면서 혼자 산 막걸리와 소주를 섞어마시고 있는 도중
부모님께서 전화가 왔는데
아버지가 우리딸 우리딸 너무 보고싶다 빨리 4월말이 되었으면 좋겠다면
말씀하시는데 괜히 눈물이 나왔어요.
어머니 아버지가 4월 30일에 오시기로 하셨거든요.
돌아가는 퇴근길이 너무 힘들어서
너무 우울해서 혼자 한잔 하는 여자사람입니다. 큭
부모님이랑 저의 친오빠가 너무너무 보고싶은 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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