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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라임덕에 우리도 역대급 암군 클라스 하나 생겼네요
게시물ID : history_27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다쏜
추천 : 1
조회수 : 102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16 10:10:18
길라임 닭과 최씨일당의 전횡을 보니 딱 천계제 클라스군요.

저녁 먹고는 암것도 안하고 드라마만 쳐본다고 하더니...

무식하지만 황제를 조종하고 권력과 돈의 흐름에 대해선 귀신같이 밝았던 위충현 일당은 딱 최씨 일당이고..

 
천계제
명나라 16대 황제. 명나라 F4 마지막 인물

파업 40년을 한 만력제의 뒤를 이었음

역시 정사는 전혀 관심이 없고 알지도 못했으며 
궁 한구석에 틀어박혀 미니어처 목공만 하거나
천로음이란 최음제를 마시고 주색만 탐함

그의 목공 스킬은 마에스트로급으로 자금성 건청궁의 정교한 미니어처를 제작했을 정도.

그래서 정치는 총애하는 비선실세 환관 위충현에게 맡기고 망치만 두들겼음

위충현은 배운것도 없고 별볼일 없는 자였으나, 아부하는 능력과 권력과 돈에 대한 탐욕으로 천계를 조종하였음

재주는 있으나 인성이 엉망이거나, 비리로 위기에 빠졌던 문무관을 찍어 직접 구해주고 밀어주며 손과 발로 삼아, 무력과 문력이 필요한 상황에 아낌없이 쓰고, 국정원격인 동창을 장악해 반대파를 제거해 나감

황제는 만세를 부르니 자신에겐 구천세라고 부르게 하고 일당들은 명나라의 군비와 재정을 실컷 빨아먹으며 영화를 누림.

그러나 주색에 빠져있던 천계가 젊은 나이로 사망하고 동생인 숭정제가 제위에 올라 위충현 일당을 모두 숙청하고 명나라를 바로잡으려 하였으나..

만력-천계 시대 누적된 명나라의 폐해와 숭정 자신의 실수, 그리고 강성해져가는 이자성 반군과 후금의 세력을 어쩌지 못하고 자금성 나무에 목을 매고 명은 멸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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