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요일에 좋아하는 여자사람이랑 꿈에 그리던 데이트를 하게되었는데요... 여차여차해서 어린이대공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저는 참고로 어린이 대공원에 5년전에 온것 같습니다..) 여자사람이 놀이 기구 타는걸 좋아해서 88열차?인가 를 타자고 하는것입니다. 제가 사실 놀이기구는 중학교 2학년 이후로 타본적이 없거든요..ㅡㅡ;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가도 비록 자유이용권을 끊었지만 범버카나 신밧드의모험? 이정도..선에서 즐기다가 오는 수준인데... 저...정말 88열차 독수리...뭐 기타...등등 이런거 죽습니다~~!!!! 아마 제 친구였으면 의절하고 도망갔을거에요... 처음에는 장난이겠지...제 상황도 설명하고 차라리 내가 다른소원을 들어주겠다..까지 했지만.. 평소에 천사라고 생각했던 여자사람이...`그럼 두번타고싶어?` ㅠㅠ 뭐...결론부터 말하면 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제가 울었습니다.눈물 찔끔에... 그거 우는 소리있죠?괴성비슷한거...타는내내~~(어차피 몇초 타고 있진 않죠?어린이 대공원은 짧다고 하던데..ㅡㅡ;) 그걸로 그 여자사람이 놀려먹는데...이건뭐..이미지 다 구기고..힝... 그래서 부탁드리는건데요... 제 사진좀...바이킹을 비롯해서 좀 무섭다~~하는 놀이기구에 앉혀 놓으실순 없을까요? 그림판도 대환영~~~~입니다...*^^* 추신 - 죄송하지만 번지점프랑 폭포에서 래프팅하는거 이것좀 부탁좀 드릴까요?^^; 그리고 이자리를 빌어서 `멍충탕` 님과 `ㅇ?`님깨 감사의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