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베오베 무임승차 글을 보니 나도 예전일이 생각나서..끄적여 봄
게시물ID : humorstory_287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코야키
추천 : 0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3/30 09:12:07
음 베오베 무임승차 얘기를 보니

나도 예전일이 생각나서 한번 써봄 ㅎㅎ

20대 초반때 였지

친구들 끼리 바다를 놀러갔었어

어디였는진 잘 기억이 안나고

2박3일 정도

남자들 끼리 여자 한명도 못꼬시고

빈둥 빈둥 되다

허탈 하게 서울로 가게 되었지 -.-

몇시 였는진 잘기억이 안나고

오후4시? 5시? 정도 되는 기차 였어

한명이 표를 왕복으로 예약을 해놔서

갈때도 그냥 지정 좌석에 앉아서

여유롭게 서울로 향하고 있었지

그러다 30분쯤 지나서 막 졸고 있는데

어떤 여자랑 남자 무리들이 오드니

자기내 자리래는거야

시부럴 이게 뭔 말인고?

그래서 우리가 먼저 앉아 있기도 했고

우리도 표 있으니 표 보여주면서

"봐요 우리 자리 맞자나요" 이럤지

그쪽도 표 끄냈는데 

시부럴? 우리랑 같은 좌석 번호인거야

이상해서 승무원 불러서

표를 비교해 봤는대..

ㅅㅍ 우리껀 새벽 4시? 5시? 표 였던거임..

이 시부럴 어리석은 친구녀석이 가는건 제대로 끊었는데

집에 돌아갈 표를 착각해서 새벽 꺼로 끊은거 였음..

뭐 사정 사정 얘기해봤는데

이미 지난 날짜 표라

어떻게 할수가 없고 무임승차로 적용된대는거야 -.-

베오베 글처럼 10배 

뭐 어쩔수 없구나 체념 하고..

친구녀석은 혼자 엄청난 죄책감에 인상 찡그리고 있고 ㅋㅋ

뭐 결국엔

돈 안내고 서울역 도착하자마자

존내게 자연스럽게 나와서

튀었지 ㅋㅋ

아무튼 뭐 나의 추억이야

여자도 못꼬신 바다여행에

남은 추억은 요거뿐~ ㅋㅋ

님들도 조심해 ㅋㅋ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