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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김형오가 전망하는 부산 판세는[손석희의 시선집중]
게시물ID : sisa_182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ㅡㅡㅋ^^
추천 : 3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3/30 10:49:45
http://media.daum.net/society/nation/others/view.html?cateid=100011&newsid=20120330103811279&p=newsis&d=y&RIGHT_COMM=R6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상임고문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민주통합당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30일 부산 판세에 대해 서로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조 교수는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백만대군을 (물리칠 수 있는) 소수 유비 쪽에서 제갈공명의 동남풍이 불지 않았느냐"며 "최소 4석 정도는 확보 가능할 것이고 최대 6석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전통적으로 여당이 강세인 부산지역에 야당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김 전 국회의장은 "새누리당이 당명까지 바꿔가면서 상당한 개혁을 하고 후보도 많이 바꿨다"며 "스스로 진통을 감내하면서 부산 민심, 또 전국적인 선거판에 젖어들기 위해 노력했다. 부산시민의 새누리당에 대한 안정적 지지는 계속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이어 "야당 쪽에서 이름이 많이 알려진 사람들이 모처럼 부산선거에 출두하게 되면서 언론의 관심이 부각되고 여야 간에 다툼이 전개가 될 것 같다"면서도 "야당후보가 이름이 알려진 것과 자기들이 주장하는 것이 진정 어떤 개혁과 진보냐 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고 구분했다.

조 교수는 이와 관련 새누리당의 미래세력론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에서 부산의 미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본다"며 "1990년 민자당 이후부터 20년 간 새누리당이 1당 독점, 1당 독주를 해왔다. 그런데 그 결과 부산시 재정위기가 심각한 상태고 물가 상승률 전국 최고, 고용율 전국 최저, 행복지수 삶의 질 전국 최저 등 모든 통계가 나와 있다"고 힐난했다.

이어 "현 이명박 정부의 실패에 대해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의 책임이 당연히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대한 심판을 하고 그 다음에 미래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사상구에 나서는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의 '3000만원 선거 공약 파기'에 대해서도 입씨름을 벌였다.

손 후보의 명예선대위원장이기도 한 김 전 국회의장은 "대권 주자인 문재인 후보에 도전한다는 식으로 보니까 일부 누리꾼들이 손수조 후보에 대해서 상당히 공격적인 비방을 하는 것 같다"며 "손수조 후보가 선거에 처음 나오고 20대로서 그런 것을 다 알기는 힘들다. 말실수도 있었지만 어쨌든 손수조 후보가 지향하는 것은 3000만 원으로 선거를 한번 치러보겠다하는 정신이다"고 성토했다.

조 교수는 "국민이든 언론이든 검증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손 후보께서 그런 비판들에 대해 복병이다, 자객이다고 하셨는데 그것은 정치인이면 당연히 감당해야 되는 것이다. 비판과 검증을 복병, 자객이라고 말하는 것은 국민이나 언론의 비판을 외면하는 것이다"고 짚었다

부산 사하갑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도 온도차를 보였다.

김 전 국회의장은 "문대성 후보의 논문 표절에 표절했다고 하는 근거 주장을 명확하게 해야 할 것이다. 박사학위를 받은 대학에서 회의를 열어 가지고 검토를 한다고 했으니 그 결과를 기다려 보는 것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며 판단을 유보했다.

조 교수는 "두 논문을 딱 비교해보게 되면 얼마큼 인용 없이 정당한 승인 없이 베꼈는지 금방 확인할 수 있다.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금방 확인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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