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사화는 1519년 조선 중기의 학자인 조광조가 그들의 반대파들의 모함으로 숙청당한 사건을 말한다.
흔히 기묘사화라 하면 주초위왕(走肖爲王)이란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조광조의 반대파들이 조광조의 성인 趙자를 파자한 다음 그가 왕(王)이 된다(爲)라는 내용을 잎에 꿀물로 새겨 벌레들에게 갉아먹게 한 다음 중종에게 보여줘 중종이 크게 흥분했다는 내용.
흔히 이걸 실제 있던 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야사일뿐 실제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는 근거는 전혀 없다.
실제로 실험 결과 벌레들은 그 꿀물만 햝아먹지 잎까지 갉아먹진 않는다. 그러니 이런 일이 실제 있었다고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