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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떤 여성을 사랑한다는 감정을 가져보신적이 있나요?
게시물ID : humorbest_2713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호
추천 : 28
조회수 : 5199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4/19 03:00: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4/18 22:49:23
 지금부터 하는말은 이성교제, 연애 뭐시기 전혀 경험이 없는 남성이라서 하는 말이니 답답하더라도 이해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평범한 20대 중반 청년인데, 주변에 여친이 생기는 사람이 최근 많아져서 조금 거슬립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싶던 어느날 주말을 잉여한 시간으로 보내며 오유를 보는데, 그때 베스트 게시물에서
그 글을 발견했습니다 대충 여친이 안생기는 이유를 이러저러쿵 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거기서
뼈마디 굵은 한마디가 있더군요 대충 '정말 여친이 생기지 않는건 누군가를 좋아해본적이 없어서다'였던것
으로 기억하는데, 정말 생각해보니 내가 일생동안 남중남고공대 테크트리를 타서 이성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기도 했지만 그래도 다른사람들과 같이 소녀시대 남성팬들처럼 열광적으로 여성가수를 보고 좋아해본적조차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실제로 남녀간의 교제는 어떻게 하여 시작되는걸까 하는 의문과 호기심이 엄청나게 생기게 되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TV에서 나오는 막장 드라마나 소설책처럼 말 그대로 연극같은 사고와 인연으로 시작되는 사랑의 감정은 분명 실제로도 극히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주 극히 드물은 케이스일뿐, 실제로는 그렇게 낭만적인 개연성의 일대기는 개뿔, 현실은 그냥 남성쪽은 자기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시각적인 외모의 매력을 가진 여성에 끌리는것을 사랑이라 하고 여성쪽은 마찬가지로 외모가 자기만의 이상적인 모습과 같으면 좋겠지만 그보다 자기자신이 한 남성과 연인의 관계가 되었을때 나만을 좋아해주고 아껴줄줄 알고 특별한 날에는 나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할 남자친구가 있다는 만족감의 감정적 욕구와 명품가방, 옷등을 선물해주거나 남들에게 과시할 수 있는 자동차를 가지고 있을 금전적인 능력이 되는 현실적인 외적욕구를 만족 시켜줄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성에게 반했다 라는 느낌이 사랑이라고 제 멋대로 상상하고 있습니다
 너무 철이없고 픽션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계산적이고 장사중의 흥정거리
처럼 저울질 하게되는 감정은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면 세상엔 진짜 사랑이라는 감정이
있다고 입증을 할수가 없겠네요;; 남자도 그렇고 여자는 더더욱 그렇고)
그렇다면 제가 생각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저 연극이나 소설속에만 존재하는 것뿐일까요?
 이미 결혼하고 잉꼬부부라고 사람들이 말하는 남녀사이의 사랑은????? 저는 그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쌓아온 '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남녀간의 사랑이 맞을까요?? 이영도 작가의 소설중에 그런말이 있더군요 '대부분 부부는 정말 죽을정도로 사랑해서 결혼하고 같이 사는게 아니고 같이 살만하니 그냥 사는거다' 여친이 있는 주변사람들이 부럽다고 생각되면서도 뭔가 좋아한다는 감정이 전혀 생기지 않는 저 자신을 보고나니 저 말이 정말 내가 궁금해 하던 남녀간의 사랑의 실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좋아한다는 감정을 가져봤던 분들의 말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실제로 내게도 그런 감정이 생길수가 있을까? 아니면 전제하고 있는 생각 자체가 틀려먹은것인가?
연애라는건 실제로 어떻게 시작되는가?? 하는것을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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