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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스파이더맨' 한국인 스턴트 배우 최일람 "영화를 볼 때
게시물ID : movie_27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ndorJoe
추천 : 6
조회수 : 159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30 23:16:56
연게 올릴까하다 여기가 더 어울릴거 같아서 퍼왔어요..
 
출처 : 스포츠경향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1404301813423&sec_id=540401&pt=nv )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스턴트 배우로 활약한 최일람

배우 최일람(40)은 ‘아시안 스파이더맨’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일람은 ‘가면 뒤의 진짜 스파이더맨’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그는 ‘스파이더맨’ 앤드류 가필드의 스턴트 배우로 활약했다. 거미줄을 연결해 날아다니듯 건물을 이동하고, 마천루에서 적들과 싸우는 멋진 장면은 그의 도움 없었다면 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최일람은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스턴트 배우다. <트랜스포머> <캐리비안의 해적> <스타트렉> <토르> <지.아이.조> 시리즈와 <아이언맨3>에 출연했다.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아바타>에서 주인공 제이크 설리의 스턴트 배우로도 널리 알려졌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에는 1편에 이어 이번에도 출연했다. 최일람은 경향신문과 e메일 인터뷰를 통해 연기에 대한 신념과 어려움, 또 이번 영화에 대한 평을 밝혔다.

“처음부터 배우가 되려고 한 것은 아니었어요. 운동을 좋아하고 액션을 즐겼죠. 무술은 어렸을 때부터 잘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때를 회상해 보면 항상 친구들과 집에서 ‘영화’를 찍곤 했거든요.”

최일람은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 유도, 합기도, 무에타이, 쿵푸 등 수많은 무술을 익혔다. 정식으로 연기를 한 것은 척 노리스가 주연한 TV시리즈 <워커, 텍사스 레인저>에서 ‘권’이라는 배역을 맡았을 때부터다. 그는 “자신이 얻은 대부분의 기회는 모두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스턴트 배우는 몸으로 보여줘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몸이 따르지 않으면, 액션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직업이다.

“스턴트 대역을 하든 악당으로 출연하든 그 캐릭터를 완벽히 몸에 익혀야 합니다. 특히 제가 맡은 배우의 작은 움직임도 잘 따라서 해야 해요. 스턴트 배우가 연기했다는 걸 관객들이 모르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기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치료하는 동안 연기를 할 수 없는 것이 가장 두렵다고 말했다. 이 같은 책임감과 열정 때문일까. 앤드류 가필드는 최일람에 대해 “나를 멋져 보이게 해주는 사람이고, 우리 사이에는 진정한 협력이 존재한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전편에 이어 출연한 최일람은 기술의 발전과 새로워진 이야기를 2편의 장점으로 꼽았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서 스턴트 배우로 활약한 최일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1>에서는 컴퓨터 그래픽(CG) 대신 많은 부분을 실제로 찍었죠. 그런데 몇년 새 기술이 더 발전하면서 이번엔 무엇이 실제 액션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가 됐어요.”

가장 힘들었지만 동시에 가장 재미있었던 연기로는 시계탑에서 악당 ‘그린 고블린’과 싸우는 장면을 꼽았다. 또 전편은 피터 파커가 어떻게 스파이더맨이 되는 지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악당과 이야기가 나와 더 재밌어졌다고 평가했다.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해 온 그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최일람은 “아시안계 미국인 영웅이 등장하는 영화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일람은 그의 작품을 보고 즐거워했을 한국 관객들, 특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팬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가면 뒤의 스파이더맨’ 최일람이 남긴 말이다.

“여러분들이 영화를 볼 때 배우에만 집중하고, 스턴트 배우가 있을거라는 상상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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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사진 첨 보는데 순간 이정재씨 느낌이 6^^
그나저나 전 아직 영화도 못봤는데 ㅠㅠ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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