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오셔서 담배사가는 아주머니가 있어요 저번주 금요일에 그분이 오셔서 사탕과자 두봉지를 주시면서 아들이 초콜릿인줄 알고 사왔는데 먹고보니 사탕이라서 바꿔달라고 하시는겁니다 평소 점장님께서 환불 사기 조심하라고 하셔서 저는 저희가게에서 구매하셨을때 영수증 있으시냐고 물어봤는데 없답니다 그럼 아드님이 언제 사가셨냐고 하니까 어제 이시간때 사갔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평일오전 근무입니다 제시간때이니 포스기는 하나만 씁니다 그래서 그 과자 바코드를 찍으면 하루내역중 몇개가 팔리는지 조회가 가능한데 어제 하루중 그과자가 3개이상 팔린 내역이 없는겁니다
(과자를 2개를 들고오셨으니까 하나를 뜯어서 초콜릿이 아니라고 판단을 했을테니까 3개이상 사갔다고 생각했어요 1개씩 다른날에 사갔다고 해도 목요일부터 일주일전까지 팔린 수가 한개 였어요 )
그렇게 생각해보니 저희가게에서 구매하지 않으신거 같아서 환불이 안된다고 죄송하다고 했는데 그 아주머니께서 아니 고상하게 생겨가지고 왜 그렇게 삐뚤어졌다느니 하시면서 말 비꼬듯이 하는거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저를 모욕하는거에요 빨리해달라고 화를내시는거에요 다른손님도 오고 반대편 포스기는 조회를 안해봐서 그순간 저도 황당하고 벙쪄가꼬 환불을 해줬어요 아 왜 해준건지 아 지금도 후회하는데 환불해드리고 나서 다음부터는 영수증 꼭 가지고 오셔야된다고 말씀드렸는데
90도로 인사하면서 네네~~~누구 말씀이신데요~네~ 이러는거에요 아.....제가 진짜 살면서 사람을 발로 차고싶단아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어요 손에 바코드 찍는걸 잡고있었는데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그 아주머니 가시고 나서 다른쪽 포스기도 조회를 해봤는데 없는거에요 아.....사기당했구나 했어요 금액이 1400원일지라도 기분이 굉장히 안좋았어요 일단 제돈으로 채우고 다시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어요 동네 사는거 같아서요 물론 점장님께 말하면 돈은 신경쓰지말라고 다음부터 조심하라고 다독여주실 분이시지만 제가 분해서 못참겠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때가 왔어요 그 아주머니가 오셔서 계산할때 정말 정중하게 말했어요 저번에 환불해 가신거 다 조회해봤는데 아니라고 갑자기 얼굴 빨개지면서 욕을하면서 화내시길래 욕하시지 말고 말씀하시라고 말씀해주셨던 날에 팔린 내역이 없다고 아드님이 저희가게에서 구매하신게 아니라고 하니까 더 흥분하면서 대뜸 너 그이름 쓰지말라고 내 딸이름인데 니가 왜쓰냐고 화내는거에요 ㅡㅡ아..... 손님 지금 제이름표가 무슨 상관이냐고
너 여기서 꼼짝마라 나 집에 영수증있다고 빽 소리를 지르길래 그럼 가지고 오시라고 그때 다시환부로해 드릴테니까 이과자 가져가시고 돈주시라고했는데 너 내가 누군지 아냐고 나도 경찰빽있다고 불러올테니까 기다리라고 하면서 뛰쳐나갔어요 아 눈물이 막 흐르는데 어떤말로도 그기분을 표현할수없어요 지금 몇시간이 지났는데 안오네요 또 당한거죠? 너무 속상해요 돈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 사탕과자 제가 사먹었다고 칠수도 있어요 군것질 좋아하기 때문에 근데 지금 멘탈 붕괴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