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여러분
이곳을 오면 많은 분들이 새누리당을 비판하고 정권 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셔서 저와 뜻은 같습니다만
게시글을 보게 되면 비판이 아닌 비난,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이 지나치게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떠받들기 위해 과장과 유언비어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과장과 잘못된 정보는 오히려 여론에 반감을 살 수 있으며 정확한 논리로 비판을 해야합니다.
이번 토론에서도 이정희의 박근혜에 대한 권력형 비리 문제, 과거 새누리당의 날치기 법안 문제, 전두환에게 받은 6억원 등 핵심적
인 질문을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비판했지만 '남쪽정부' 발언 하나로 모든 뉴스 기사를 도배하며 본질을 흐리고 토론의 핵심적인 내
용도 묻어버리는 언론입니다.
오유를 사용하는 사람의 수도 적지 않고 게시글이 여론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판단되어 이와같은 글을 적습니다.
부화뇌동하지 않으며 정확한 정보와 논리를 통해서 네티즌을 계몽해 갑시다.
철저한 논리로 무장한 사람은 한 사람 이상의 힘을 가집니다.
우리나라 정치가 네거티브 천국인 것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미지즘에 너무 쉽게 휘둘리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정치 뉴스 볼때 댓글 쭉 보고 아 내 생각도 이들 생각과 같겠구나 하고 넘기는 머리 빈 인간들이 사회에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기에 넷상에서 서로들 알바를 쓴다고 난리겠지요. 그만큼 효과적이기도 하구요.
유권자들은 좀더 줏대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모든 정보를 꿰뚫고 있으면서도 박근혜 후보를 지지할 수 있습니다. 그건 가치관이 다른겁니다.
하지만 그런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