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오유를 즐겨온 한 사람입니다.

전 이 곳을 정말 말 그대로 즐기기 위해 오는 사람입니다.

제 생각과는 다른 걸까요.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국가에서 던져준 성인인증따윈 개나 먹으라지)

누구나 한 가지쯤 가지고 있는 고충과 힘겨움을 뒤로한 채로

아무 사심없이 웃고 즐기고 키득대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항상 베스트 게시판만 찾는 사람입니다.

... 저의 생각관 다른 걸까요. 즐기기 위해 오는 사람들마져 선동하고

누군가를 지지하게 만들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 물론 좀 더 좋은 사람을 가르쳐주기 위한

순수한 마음으로 올 수도 있지만... 저처럼 더러운 세상에 찌들어버린 사람은 그저 다 그런 사람으로

보인답니다.

저는 그냥 이 곳을 좋아합니다. 순수한 마음이라고 보기엔 좀 그렇지만 그저 이 곳 오유를 즐기기 위한 곳

으로 좋아합니다. 다른 이들을 자신의 생각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모습은 보기 안 좋답니다....

그냥 지나가는 베스트만 보는 한 회원의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