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기사. 그런데, 이런 작자들보다 더 미친놈들은 북에 있습니다.
‘김일성 탄생 100주년’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20억 달러를 들여
‘4.15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니 ‘살짝 미친놈들’이 아니라
‘아주 미친놈들’이지요. 그 뿐입니까. ‘광명성 3호’ 발사에
소요경비는 무려 8억 5000만 달러! 이런 미친놈들과 한 하늘 밑에서 살기란
매우 괴롭고도 위험천만한 노릇입니다.
김일성은 틀림없이 그의 현주소인 천국 아닌 지옥에서 ‘미사일 쇼’와
‘4.15 파티’를 지켜보면서 틀림없이 이렇게 뇌까리고 있을 겁니다.
“야, 이 미친놈들이, 이게 무슨 짓이냐!” 우리가 사는 이 한반도의 남북을 통하여
‘가장 똑똑한 사람’은 뭐니 뭐니 해도 김일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