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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하다가...
게시물ID : humorstory_2872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너를사랑해
추천 : 1
조회수 : 7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30 23:44:45
고등학생인 나는 헌혈한지2달이 지났기에 다시 헌혈하러 헌혈의집에 갔다.
물론 나혼자는 아니다.
친구3명을 이끌고 갔다.

피를뽑으려고 침대에 눕고
내 와이셔츠를 올리고 팔을 딱 올려놓았다.
간호사누나? 가 나보고
"넌 헌혈을 하기위해서 태어났구나"
라고하신다...
내 혈관이 딱!  망설임 없이 바늘을 딱!

그런데 오늘은 왠지 아픈것이다... 전에3번했을땐 별로 안아팠는데 말이다...
그래서 누나한테
"누나, 오늘따라 아프네요"
이말에 그 누나가
"그럼 다시 뽑았다 찌른다?"
하시길래
"위치가 잘 안 맞는것 같애요"
라 대답했다.
그러자 누나가 주사바늘을 빙글빙글 돌리기 시작한것이 아닌가...
빨간점이 위로 와야하는데
그게 아닌것이다...
주사바늘이 빙글빙근 도는것이다ㅠ 내 혈관이랑 피가 잘 뽑아져 나와서 바늘 위치는 별상관 없다고 한다ㅠ.

결과 엄청나게 큰 구멍이 남았고 밴드를 때어냈는데도 피가묻어나온다ㅠ

그래도 뿌듯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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