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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71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군이★
추천 : 0
조회수 : 11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12/04 16:02:43
무슨생각인지 몰라도 혼자 기차를 타러 어느 역에 와있어요...
왠지 모를 쓸쓸 함이 감돌고 있는데...
어느 여자가 지나갔어요...
편해보이는 옷차림... 꾸밈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스타일...
머리는 갈색에 짧고..
작은 여행가방 하나를 끌고 두리번 거리고 있었어요...
저도 모르게 그녀를 따라갔어요... 그리고 그녀와 같은 기차를 탔죠...
그리고 얼마후 그녀에게 접근을 했어요... 그냥 말을 걸었어요..
그녀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OOOO이라는 도시로 간대요...아참...외국인이었어요..
근데 제가 목적지를 듣고 열차를 두리번 거리는 순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요...
저는 알고있었죠... 이 열차가 죽음의 열차라는 것을...(뭐야이거!!!)
한 방에 한사람이 들어가거나 한사람이 남게된다면 그 방은 부비트랩이 작동하게 되고 그 사람은
죽게 되는 그런 열차에요...
그걸 무게로 측정하기 때문에 혼자 여행하는 사람은 엄청난 무게의 짐들을 함께 들고 다닐 수 밖에
없죠...
저역시 그녀에게 어떤 보따리같은걸 구해줬어요. 그리고 혹시모르니까 같이 여행하지 않겠냐고 물었어요
혼자서는 가기 힘든 여행이 될테니까요...
그녀는 혼쾌히 승락했습니다.
그녀와 어떤 작은 칸하나에 들어갔어요..
서로 맞은 편 벽에 기대어 앉은 채 서로를 응시하며 대화를 했죠...
제가 아는 이 열차의 함정은 그것 뿐이지만 또 어떤 함정이 있을 지 모르거든요...
대화를 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들어옵니다.. 한사람 한사람... 사람수가 늘어가는데..
그녀가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나가버렸습니다...
왠지 걱정이 되서 따라 나섰습니다.
그녀를 찾아 뛰는에 갑자기 밀라 요요비치가 뛰어 지나갔습니다.(이건또 뭐...)
어쨌든 그녀를 찾아 뛰다가 열차가 흔들립니다.
뭔가 부비트랩이 발동합니다.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그녀가 보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제 눈앞에서 더이상 볼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립니다...
이상하게... 슬프지 않습니다...
감정의 변화가 없습니다....
그녀를 잠깐동안 응시합니다...그리고는 잠에서 깹니다...
뭐 소설처럼 이것저것 붙이지 않고
꿈꾼 그대로 적었습니다...
참..... 이상한 꿈이죠...
깨서 느낀게.....마치 쏘우라는 영화에 들어갔다가 나온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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