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쓰레기 인건 나도 아는데 얼마나 쓰레기 인지 쫌 봐줘라,,

내 지금 결혼 할라고 한다,,아니 정확히 말하면 몇주전까지 그런맘 가졌었다,

근데 지금에 난 약간 변한거 같다,,,

솔직히 그여자가 날 좋아하고 사랑해주는지도 의문이다,,,


그녀는 나이 서른둘에 전문직여성이다,

학벌이나 집안이나 머 그런건 상관없지만,, 사람은 착해서 사겼다,

그런데, 막상 생각해보니,, 내가 지금 해준만큼 결혼해서도 해줄 자신이 없다,,

결혼해도 계속 그럴자신이 없다,,

그녀 출퇴근 시켜주고, 아침점심 도시락 싸주고, 그녀가 내차가 구지다고 해서,

수입차도 사고 내가 여자동생누나 만나는거 실타고 해서 인연끊고, 매 기념일 생일 다챙겨주고,

막상 그녀는 제가 암것도 안해줬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 새차사서 주차번호판 십자수 해줬네요,,


그건 글코 그녀가 집이 가난해서 데이트 비용 안쓰고 그런거 이해합니다,,

정작 그녀는 맨날 술마시러 다니고, 옷이랑 신발도 매번사는데,,

전 그녀한테 차할부금에 보험료 선물 이벤트 데이트비용낸다고 거지네요,,


헐,,,,,


29까지 알바하다, 서른에 직장에 들어갔습니다, 비교적 탄탄한 직장이라서,,

이제자금여유도 조금 생기네요,,

근데,, 문제는 예전 사겼던 애랑 아직도 연락합니다,,

물론 제가 그래선 안되지만,,, 알바할때 동종업계선배라서,,, 헤어진 뒤에도 

간간히 연락했습니다,,,

근데 그녀가 다시사귀고 자기랑 결혼하자고 며칠전에 연락왔습니다,,,

진짜 고민입니다,,,,


헤어진 그녀는 절 참많이 챙겨주고 절위해줬는데,,

지금 여자친군 제가 먼저 연락하기전까지 연락조차 안하는데,,,,


아 이제 애정이 점점 사그라 드네요,,,,,





제가 얼마나 잘못된겁니까,,??


아, 술먹고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