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게시물ID : soju_27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아미이
추천 : 0
조회수 : 1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17 22:42:47
제가 다니는 독서실 밑에는 봉사단체가 있습니다...정신지체아나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을 일정시간 돌봐주는 곳입니다..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아이들만 있는것 같진 않습니다..

오늘 저녁을 먹기 위해 여섯시쯤 엘리베이터를 탔어요..저 보다 몸집이 훨씬 큰 남자분과 어머니로 추정되는 분이 바로 탔습니다..
제 키가 181에 78키로 입니다..머리하나랑 어깨두개 더 있었음..

4층에서 1층가는사이 그남자분이..제 다리에 소변을..핸드폰 보고있어서 피하지도 ..첨엔 뭔지도..몰랐음..근데 그 어머니께서 깜짝 놀라시며 남자분을 힘껏밀치고 제게 90도로 사과를 하셨습니다..남자분은 구석에 볼일을 계속 보고있었구요..

세탁비까지 주는걸 씻으면 된다고 집바로 앞이라고 하면서 마다하고 건물을 나갔습니다.
밥을 집에서 먹고 독서실에 다시 와서 공부하다 생각이 나더군요. 

나는 멀쩡한데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시고 일부러 명정상태가 되는 행동을 하는 모습이..
아직도 가끔씩 부모님께 속썪이는 모습들이..
내가 저런상황이라면 우리 어머니도 똑같을텐데
자식이야 어떻든 똑같이 사랑스러울텐데..
그냥 지나온 제모습이 부끄럽더라구요..

술게에 이런글 올려죄송해요..
그냥 ..술이 엄청땡겨서요..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