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206032007974&RIGHT_COMM=R5 새누리당은 5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을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새누리당이 네거티브 대응 차원에서 야당 관계자를 고발한 것은 처음이다. 이한성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은 "앞으로 근거 없는 네거티브에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 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 공보단장은 지난 3일 브리핑을 통해 작년 9월 일어난 박 후보의 친척 간 살인사건에서 숨진 박용철(박 후보의 5촌 조카)씨가 박 후보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려고 했던 과정에서 피살되었다는 주장 등을 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좌시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 공보단장은 '수사 축소 외압' 의혹 등을 제기했지만 경찰은 "사실무근"이란 보도 자료를 낸 바 있다.
새누리당은 또 자신의 트위터에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 1억5000만원을 들여 굿을 했다'는 내용을 게재한 원정 스님도 후보자 비방 혐의로 이날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단장은 또 "박 후보가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지내던 당시 어린이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유치원이 여성 교사들에게 결혼하면 퇴사한다는 서약서를 받았다는 주장을 한 민주당 유정아·김현 대변인 등에 대해서도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임찬규 부대변인은 "박근혜 후보에 대해 정당한 검증을 요청했을 뿐인데 '네거티브'라는 구실을 붙여 피해가려는 것"이라며 "본인들이 문재인 후보에 대해 해왔던 것은 생각지도 않는 대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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