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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278] <빈센트 반 고흐 평전-불꽃과 색채>
게시물ID : readers_27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1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20 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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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인생은 늘 예상보다 가혹하거든요. (392)

 

2) 살아 있는 모든 자들은 용서를 빌어야 하는 법이야. (344)

 

3) 내가 가난하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릴 필요는 없다. (111)

 

4) 사람은 각기 다른 눈으로 이 세상과 사물들을 보는 거 아닐까. (316)

 

5) 인간은 의연하게 직면한 현실과 자신의 운명을 견뎌 나가야 한다. (362)

 

6) 모든 것이 나를 저버리고 떠난 지금이야말로 나는 진보할 것이다. (136)

 

7) 사람들의 몰이해와 이 지긋지긋한 돈 걱정은 정말이지 진저리가 나요. (364)

 

8) 어떻게 남들에게 자신을 속일 수 있단 말이지요? 난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어요! (268)

 

9) 인생의 진실은 가끔은 좋지 않은 걸 좋지 않다고 말할 때 비로소 드러나는 법이지. (29)

 

10) 알고 보면 예술가들은 모두 미치광이일지 몰라. 하지만 언제나 이성적인 인간이 있을까? (324)

 

11) 누구나 결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타인에게 도움을 받을 수 없소. 그래서 인간은 고독한 법이지. (288)

 

12) 인간은 자신의 삶이 비참하고 괴로울수록 예술작품에서는 소위 말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법이거든. (178)

 

13) 말하는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내 자신이 문제였던 거다. 나는 어둠의 인간, 불행한 구더기 같은 존재다. (41)

 

14) 만일 내 삶을 글로 옮긴다면 온통 물음표투성이일 것이다. 아니, 내 존재 자체가 의문투성이일지 모른다. (224)

 

15)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울적한가. 도대체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가난과 굶주림, 그리고 끝없는 고생 때문일까? (194)

 

16) 나는 세상 사람들의 생리와 장사의 속성을 잘 알고 있어

    그들은 모두 거짓말을 하지. 그렇게 이윤을 남겨. 그런데 난 도저히 그렇게 할 수가 없어. (97)

 

17) 아마도 누구나 한 번은 미치광이를 졸업해야 하는 법이겠지

    그러나 각자에게 맞는 해독제는 따로 있기 마련이다. 나는 나만의 해독제를 발견해야 한다. (353)

 

18) 아름다운 가면을 쓴 것에 불과한 인형 같은 여자보다는 

     인생의 풍부한 경험을 한 정신과 마음을 가진 여자 쪽이 나에게는 훨씬 더 강렬하게 다가온다는 것이지요. (71)

 

19) 내 생각을 말로 표현하려면, 일단 말로 표현해 버리면

    내 생각과 전혀 다른 것이 되어 오히려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말만으로는 내 생각을 잘 설명할 수가 없다. (97)

 

20) 그림이 아름다워야만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아름다움은 우열을 논하게 되고그 자체가 매우 공허한 것이다

    그림은 진실해야 한다. 그리고 진실한 것은 아름다운 법이다. (137)

 

21) 마구간 그림에서 말똥 냄새가 나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건 훌륭한 그림이다

    농민을 그린 그림에서 향수 냄새가 나서야 되겠는가? 쇠똥은 쇠똥을 그대로 그렸을 때 예술이 되는 것이다. (215)

 

22) 부모의 불행한 결혼을 목격한 아이들은 어떻게 하냐고. 그 아이들은 부모 때문에 인생을 망칠 수도 있거든

    불행한 결혼은 결국 자식들까지 불행하게 하고, 어떤 경우 아예 파멸시켜 버리지. (420)

 

23) 하는 일에 따라 사람이라는 것은 이토록 모습과 표정이 달라질 수 있구나. 무섭고도 두려운 일이다

    한 사람의 진정한 풍모는 그로 하여금 여러 가지 직업을 갖게 하여 그 갖가지 모습들을 그려 보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을 것이다. (104)

 

24) 누군가는 마음속에 아주 뜨거운 불꽃을 지니고 있지만 아무도 가까이 다가와 몸을 녹이려 하질 않아

    그저 옆을 지나가며 연기가 조금 나는 것을 보고 그냥 가버리는 거야

    그럼 그 사람은 누군가 자기 곁에 와 몸을 녹일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걸까? 난 잘 모르겠어. (99)

 

25) 모든 예술에서 방향을 잡는다는 것은 그 뒤를 잇는 사람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는 일입니다

    용감하게 싸워 자신을 순수하게 지켜내야만 비로소 여러분의 이름과 작품도 영원히 썩지 않고 남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노동자입니다. 명예롭고 훌륭한 노동자입니다. (264~265)

 

26) 내가 고독해 보이는 것은 그냥 내 존재 자체가 고독하기 때문이야. 

    나는 다른 사람과 얘기하는 것이 무척이나 고통스러워

    그러니까…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안겨주는 것 같아

    그걸 아는 내 기분을 이해할 수 있겠니?  (179~180)

 

27) 인간은 자기가 없으면 세상의 회전목마가 멈춰버릴 거라고 생각하지요

    뭐, 그가 살아 있는 동안은 그 생각이 유효하겠지만, 그가 죽어도 이 세상은 여전히 변함없이 돌아갑니다

    아무리 바보 같은 사람이라도 인생이 그렇다는 걸 알면 바로 생활 태도를 바꿀 텐데 말이에요

    아웅다웅 다투다 못해 소송을 제기하고다른 사람들보다 앞서기 위해 안달복달해도 

    하루아침에 끝장날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네 인생 아니겠어요

    러니 다 부질없는 짓이에요. (377)

출처 슈테판 폴라첵 지음, 주랑 옮김, <빈센트 반 고흐 평전-불꽃과 색채>, 이상북스,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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