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졸업하는 고삼입니다..

하...  제가 현역때 수리 나형을 선택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꾸준히 공부를 안했죠... 집에선 공부하라고 과외도 붙여주시고 했는데...

과외를 붙여봤자 제가 공부를 할 마음이 없는데 소용 없었죠...

그리고 고삼와서 진짜 발등에 불떨어졌다 하고 딴앤 한다고 했지만 해도 고작 과외 선생님 오시기전에 내주신 숙제 2시간 풀고 복습x 예습x 솔직히 숙제도 답베끼기 일쑤였 습니다...

그나마 이 선생님께서 저를 잘파악 하셔서 수능 보기전부터 모의고사와 기출문 계속 팠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가 5등급... 다른 과목도 마찮가지 입니다...
중학교 부터 공부르 안해온터라 기초가 전혀 없고 수능에서도 3점짜리는 조금만 어려워도 못풀고 4점짜리는 정해진 유형 빼고는 손도 못댓습니다.

그래서 결국 재수를 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집중을 잘 못하는 편이라서 학원을 들어갈것 같은데요. 정말 이번에 하려면 제대로 해서 중경외시 이상은 가고싶습니다

근데 나형... 가뜩이나 수학에 기초가없는데 공대로 가려면 가형을 필수 더군요.

이상태로 라면 그냥 나형을 꾸준히 파서 그냥 인서울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정말 해보고싶습니다...
1년 만에 가형을 2등급 이상 맞게 올릴수 있을까요? 진짜 가능성이 없다면 차라리 시작도 하지 않는게 오히려 이득인것 같습니다.
정말 이번엔 열심히할 생각이고요. 

이번 수능 수리나형5등급 가형2등급 이상 맞을수 있을까요...